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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내달7일 중국 국빈방문

Posted June. 26, 200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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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중국을 국빈방문한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26일 발표했다.

노 대통령은 중국 방문 첫날인 다음달 7일 베이징()에서 후 주석과 양국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방안과 북핵 해결을 위한 3자회담 후속회담 문제, 동북아 안정을 위한 역내 협력방안, 양국간 경제협력 및 인적교류 확대방안 등을 논의한 뒤 공동성명을 발표한다. 반기문() 대통령외교보좌관은 양국 정상회담에서는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재확인하고, 중국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건설적인 노력을 지속해 줄 것을 요청할 것이다며 젊고 실용적인 양국 지도자간의 신뢰관계도 구축할 것이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베이징에 머무는 동안 우방궈()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 등 중국 주요인사와 만나며 칭화()대학과 현대자동차 현지공장 등을 방문한다. 또 다음달 9일 상하이()로 이동해 임시정부청사를 방문하고 푸둥() 특구를 둘러볼 예정이다.

이번 방중에는 윤영관() 외교통상부장관, 윤진식() 산업자원부장관, 진대제() 정보통신부장관, 한명숙() 환경부장관 등 15명이 공식 수행하며, LG 구본무() 회장,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 등 경제인 30명이 동행한다.



김정훈 jng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