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시즌 미국 LPGA투어의 코리안 돌풍은 7번째 대회인 미켈럽라이트오픈(총상금 160만달러)에서도 계속됐다.
2일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킹스밀골프장(파71)에서 열린 1라운드. 박지은(나이키골프)과 한희원(휠라코리아)이 공동선두 3명에게 1타 뒤진 공동4위(4언더파 67타), 2주 연속 우승 및 시즌 3승째를 노리는 박세리(CJ)와 김미현(KTF)은 공동10위(2언더파 69타)를 마크, 10위 이내에 4명의 한국선수가 포진했다.
박지은은 온탕(이글1, 버디6)과 냉탕(더블보기1, 보기2)을 오간 것이 아쉬웠지만 슬럼프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한희원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최강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공동6위(3언더파 68타)로 첫 라운드를 마쳐 남은 사흘 동안 한국선수들과의 치열한 우승경쟁을 예고했다.
2주간 휴식을 취하고 투어에 복귀한 소렌스탐은 장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3개의 파5홀에서 4타나 줄였다. 특히 3번홀(파5491야드)에서는 드라이버로 291야드를 날린 뒤 6번 아이언으로 투온, 14m 거리에서 이글퍼팅을 성공시키는 괴력을 선보였다.
올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 우승자 파트리샤 므니에 르부(프랑스)도 2언더파 69타로 박세리 김미현과 함께 공동10위를 달렸고, 캐리 웹(호주)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17위에 이름을 올리며 언더파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지난해 지역대회에서 남자선수와 겨뤄 올 미국PGA투어 그레이트하트퍼드오픈 출전권을 따내며 화제를 모았던 수지 웨일리(미국)는 스폰서 초청으로 이 대회에 나왔지만 6오버파 77타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