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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저격범 어린이도 무사 못할것

Posted October. 23, 2002 22:43,   

미국 수도 워싱턴 주변에서 20일째 계속되는 무차별 저격사건으로 모두 10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한 가운데 경찰은 22일 저격범에게서 어린이들도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공개했다.

메릴랜드주 몽고메리카운티 경찰은 19일 12번째 저격사건으로 남자 한 명이 중상을 입은 현장 부근에서 당신들의 아이들은 언제 어디서도 안전하지 못하다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메시지는 편지의 추신 형식으로 돼 있었다.

찰스 무스 몽고메리카운티 경찰서장은 경찰이 이 메시지에 곧 대응한다고 밝혔다. 경찰의 이 같은 발표는 이날 몽고메리카운티에서 13번째 저격사건이 일어나 35세의 버스운전사가 숨진 직후 경찰의 대대적인 범인 수색이 새로 시작된 가운데 나왔다. 한 수사 관계자는 19일 밤 남자 한 명이 저격을 받아 중태에 빠진 버지니아주 애슐랜드의 식당 밖에서 전화번호가 적힌 편지가 발견됐다고 밝히고 이 편지는 수백만달러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사 소식통들은 이 편지에 어린이들을 겨냥한 모호한 위협이 들어 있었으며 편지의 내용이 길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5시56분 몽고메리카운티 실버스프링 근처 애스펜힐에서 35세의 통근버스 운전사가 버스 계단에 서 있다가 가슴에 총을 맞았으며 그 직후 베세즈다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