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들이 PC뿐만 아니라 PC와 연결된 TV를 통해 영화 등 동영상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됐다.
KT(대표 이용경)는 KT메가패스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의 홈미디어(http://homemedia.megapass.net)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11일부터 한 달간 시범 실시한 뒤 다음달 11일부터 유료화하는 이 서비스는 소비자들이 영화 등 동영상을 고화질 상태에서 볼 수 있도록 통상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들이 사용하는 PC 화면을 TV 화면으로 전환시키는 TV 모드를 개발했다.
이는 기존의 온라인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작은 화면과 낮은 화질문제를 크게 개선했다는 것이 KT측의 설명이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컨버터 무선송수신기 등 16만26만원에 이르는 장비를 별도로 설치해야 한다.
KT는 요금과 관련해 최신 개봉작은 편당 30004000원을 고려하고 있다.
KT는 이밖에 일본애니메이션시리즈, 어학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