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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서점 1위 예스24-2위 와우북 합병

Posted May. 14, 2002 09:04,   

국내 인터넷서점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예스24(www.yes24.com)와 업계 2위권인 와우북(www.wowbook.com)이 합병한다.

예스24는 3일 와우북과 합병을 위한 최종계약서에 서명했으며 8월까지 실무적인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합병이 이뤄지면 연매출 약 2000억원, 시장점유율 50%가 넘는 업체가 탄생하게 된다. 예스24와 와우북 주식을 1 대 5 비율로 맞바꾸는 형식으로 이뤄지며 합병법인의 대표는 이강인 예스24 사장이 맡을 예정이다.

업계는 이번 합병이 인터넷서점 업계가 재편되는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또 이번 합병으로 시장점유율 50%에 달하는 대형업체가 탄생하면 매출을 키우기 위해 적자를 감수하며 진행해온 할인경쟁도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서점 모닝365의 정동규 실장은 또 다른 인수합병 건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업계 재편이 예상보다 빨리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체들은 예스24의 시장지배력이 커지는 것을 경계하면서도 시장을 주도하는 업체가 생기면 출혈경쟁도 줄어 수익성은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라딘의 주환수 마케팅팀장은 인터넷서점 업계는 더 이상 할인할 수 없을 만큼 출혈경쟁을 해왔다며 출혈경쟁만 완화되면 올해 안에 흑자를 내는 업체가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승진 saraf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