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29일 한국계 미국인인 전신애(58)씨를 차관보급인 노동부 여성실장에 지명했다.
전임 클린턴 행정부에서는 해럴드 고(한국명 고홍주) 국무부 인권 담당 차관보를 지냈으나 부시 행정부에서 한국계가 차관보급으로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 지명자는 이화여대 영문과를 나와 노스웨스턴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ITR사()의 상무로 있다. 전 지명자는 1984-89년 일리노이주 지사의 아시아계 담당 특별보좌관을 지냈고 일리노이주 금융기관국장(89-91년)과 노동국장(91-99년)을 역임했다.
부시 행정부에서는 이밖에도 시각장애인이라는 신체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미국에서 훌륭한 교육자로 인정받고 있는 강영우 노스이스턴 일리노이대학 교수도 교육부 차관보로 거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