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머리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다.
복고풍 아이롱 파마 블리치 바람머리 세미 단발에 가벼운 웨이브 등 개성연출을 위한 다양한 머리 모양이 유행하고 있다. 또 염색 색깔도 짙은 검정에서부터 보랏빛, 녹색, 금색, 붉은색 등으로 색동저고리를 방불케 한다. 미용전문가들은 올 봄의 헤어컬러 트렌드가 회색, 옅은 국방색, 갈색 등 파스텔톤으로 흐를 것으로 내다본다.
머리 미용은 이제 여성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학생들은 물론 청장년층 남성들도 거리낌없이 머리염색을 하고 라틴계열의 가수처럼 머리를 칭칭 길러 땋아 내리는 레게파마를 하기 위해 수십만원을 투자하기도 한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이제 블리치 염색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 만큼 모발변신이 열풍처럼 불고 있지만 이에 대한 부작용으로 고민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머릿결이 탄력을 잃으면서 건조해지고 푸석해진다는 것.
머리미용 전문가들은 손상된 모발에 대한 기본 치료법으로 모공 곳곳에 있는 세균을 살균해주고 흡수력 좋은 단백질과 수분을 머리카락에 발라주며 영양분의 흡수와 모발보호를 위한 코팅제를 사용할 것 등을 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