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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i20 액티브' 첫 공개

Posted September. 04, 201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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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업체들이 15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27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신차를 대거 선보인다.

현대자동차는 유럽 전략 차 i20의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모델인 i20 액티브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유럽 최초로 공개하며 B세그먼트(소형차)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i20 액티브는 i20 5도어 모델보다 높이를 20mm 늘려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내년 초 유럽에서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현대차는 연말 i20의 4기통 1.4L, 1.25L MPI 가솔린 엔진과 1.4L, 1.1L MPI 디젤 엔진 라인업에 3기통 터보 1.0L GDI 가솔린 엔진을 추가한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에 선보인 싼타페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유럽에 처음 공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2017년 내놓을 고성능 차 브랜드 N의 정의와 비전 등을 공개한다. N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직접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차세대 i20 랠리카와 N 비전 그란 투리스모 쇼카(전시용 차) 등을 함께 전시해 고성능 차에 대한 열정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쿠페 콘셉트 카 비전 G도 전시한다.

기아자동차는 모터쇼에서 신형 4세대 스포티지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또 신형 K5를 유럽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쌍용자동차는 내년 초 선보일 양산형 콘셉트 카 XLV-에어를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XLV-에어는 티볼리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되 높이와 길이를 확대해 만든 롱보디 버전이다. 이와 관련해 쌍용차는 XLV-에어의 렌더링 이미지를 3일 공개했다. 또 모터쇼를 통해 티볼리 디젤을 유럽 시장에 처음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