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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세습 새학기 중고교 교과서에 서술

Posted February. 22, 2012 08:02   

올해 새 학기 중고교 역사교과서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후계자 김정은이 등장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2월 북한이 김 위원장 사망 사실을 발표한 이후 역사교과서 출판사에 북한 관련 부분을 검토해 수정보완하라고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11종의 역사교과서는 김 위원장에 대한 표현을 현재진행형에서 과거형으로 고치고 사망 사실을 기재했다. 후계자로 김정은이 지명됐다는 내용을 넣기도 했다. 예를 들어 미래엔교과서의 중학교 역사 하는 2011년 김정일이 사망한 후, 후계자로 지명되었던 김정은이 통치권을 이어받아 3대에 걸친 권력 세습이 이루어졌다고 서술했다. 비상교육 고교 한국사교과서는 김 위원장이 독재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통치하고 있다는 서술을 유지했다, 통치했다는 과거형으로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