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배추값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을 위해 배추를 시중 가격의 70% 수준으로 판매한 5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1동 신원시장에는 800명이 넘는 시민이 몰렸다. 오전 6시부터 줄을 선 사람도 수십 명이었다. 일부 시민 사이에서는 배추를 사기 위한 몸싸움도 벌어졌다. 이날 이 시장에 공급된 배추 2670포기는 1시간 반 만에 모두 팔렸다.
원대연 yeon72@donga.com
서울시가 배추값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을 위해 배추를 시중 가격의 70% 수준으로 판매한 5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1동 신원시장에는 800명이 넘는 시민이 몰렸다. 오전 6시부터 줄을 선 사람도 수십 명이었다. 일부 시민 사이에서는 배추를 사기 위한 몸싸움도 벌어졌다. 이날 이 시장에 공급된 배추 2670포기는 1시간 반 만에 모두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