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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외상도 한일병합 100년 담화 검토

Posted July. 19, 2010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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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다 가쓰야() 일본 외무상이 16일 한일강제병합 100년이라는 역사적 매듭을 짓는 해를 맞아 정부가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지 여러 가지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카다 외상은 이날 오후 총리 담화 발표 여부를 묻는 일본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밝히면서 하지만 검토 내용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보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패전) 50주년을 맞아 무라야마 도미이치() 총리의 담화가 있었고 60주년에는 자민당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담화가 있었다는 점을 우선 말해두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일본 공영방송인 NHK는 17일 오카다 외상의 발언에 대해 일본 정부가 한국에 사죄를 담은 총리 담화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김창원 chang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