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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도전 모두가 챔피언

Posted September. 18, 2008 07:00   

제13회 베이징 장애인올림픽이 17일 폐회식을 하고 12일간의 열전을 마감했다. 한국은 금 10, 은 8, 동메달 13개를 얻어 종합 13위에 올랐다.

한국은 기대했던 금메달 13개는 얻지 못했지만 목표로 삼았던 종합 14위보다 한 계단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사격은 금메달만 4개를 얻어 이번 대회 효자 종목 노릇을 톡톡히 했다. 양궁과 보치아에서 금메달이 2개씩 나왔다. 육상과 탁구도 금메달 1개씩을 보탰다.

사격의 이지석(34)과 한국 선수단의 막내인 보치아의 박건우(18인천은광학교)는 2관왕이 됐다.

총 20개 종목에 472개 금메달이 걸린 이번 대회에 한국은 선수 78명을 포함해 132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개최국 중국은 금 89, 은 70, 동메달 52개를 얻어 2004년 아테네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다음 대회는 2012년 런던에서 열린다.

한국 선수단 본진은 19일 오후 3시 3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산한다.



이승건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