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김현종()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미국의 로버트 포트먼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2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의사당 본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시작을 공식 선언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한미 FTA 협상은 1953년 한미 군사동맹 체결 후 양국 관계를 한 단계 진전시키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의 최대 교역국은 중국이지만 가장 중요한 파트너는 미국이라며 FTA 협상이지만 한국의 지정학적 위치와 양국 동맹의 중요성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트먼 대표는 한국처럼 개방된 시장, 민주주의, 경제 개혁의 전망을 잘 상징하는 나라는 없다며 FTA 협정 체결을 통해 양국이 동맹 관계를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개성공단 제품을 한국산으로 인정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다른 나라 제품을 한국산으로 인정할 것이냐는 문제인 만큼 한미 간 FTA와 부합하지 않으며 양국 사이에서 논의되고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FTA 본 협상은 미국 국내법 절차 때문에 3개월 뒤인 5월 3일 시작되며 그때까지는 예비 협의가 진행된다.
김승련 srkim@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