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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법논란 부재자 거소투표 폐지될듯

Posted October. 28, 200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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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국회의원 재선거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일반 부재자의 거소()투표 제도가 폐지될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27일 다음 재보선부터는 해당 선거구 안에 부재자 투표소를 설치해 투표일 6일 전 이틀에 걸쳐 부재자 투표를 실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며 이와 관련한 공직선거법 개정 의견을 곧 국회에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여야 정당들도 재보선 시 부재자 거소투표의 문제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르면 이번 정기국회에서 선거법 개정안이 처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재선거에서 사실상 누구라도 부재자 신고를 통해 거소에서 투표할 수 있도록 한 결과 정치권에서 이를 편법으로 악용한 사례가 발생했다며 재보선은 수십, 수백 표 차로 당락이 결정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를 폐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조인직 cij19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