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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큰손들 미골프장 매물 더 없나요

Posted August. 22, 2005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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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주 남부지역에 있는 골프장을 한인들이 잇따라 사들이고 있다.

20일 재미 대한골프협회 등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인투자회사 선덴의 데니스 이 씨 등은 2003년 18홀 정규 코스로 개장한 리버사이드 카운티 소재 랜드마크 앳 헤밋 골프장을 최근 850만 달러에 인수했다.

이로써 선덴은 플로리다 주 탬파의 다이아몬드 힐과 텍사스 주 댈러스의 투어18 등 3개 골프장을 소유하게 됐다.

이에 앞서 4월에는 데이비드 이 씨 등 투자단이 샌타클라리타 지역의 로빈슨 랜치 골프장을 1700만 달러에, 지난해에는 A 씨가 무어파크 골프장을 1800만 달러에 각각 매입하는 등 캘리포니아 주 남부지역에서만 모두 22개의 골프장을 한인이 운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한때 한국 내 정치계와 연계설이 나돌아 곤욕을 치렀던 A 씨는 3개의 골프장을 소유해 큰손임을 보여 주고 있으며 B 씨도 팜스프링스 등지에 2개의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 매입 가격의 3040%를 현금으로 주고 골프장을 매입하는 점을 감안하면 199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이러한 골프장 매입 붐은 한인들의 경제력이 향상됐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상당수 재력가와 투자그룹들이 골프장을 사들이기 위해 매물을 찾고 있다며 이외에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한국 자금도 유입돼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