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당신도 휴대전화 중독?

Posted July. 20, 2005 03:14   

中文

국내 휴대전화 이용자 10명 가운데 7명은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오거나 휴대전화 배터리가 부족해지면 불안함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케팅조사기관 마케팅인사이트는 최근 1459세의 휴대전화 이용자 10만779명을 대상으로 e메일 설문조사를 벌여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휴대전화 배터리가 부족하거나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오면 불안하고 초조하게 느껴진다고 응답한 사람이 각각 68.1%, 67.9%에 이르렀다.

또 전화 온 것을 수시로 확인한다(63.2%) 방해받기 싫거나 전화받기 귀찮아도 휴대전화를 끄지 않는다(56.0%) 하던 일이 있어도 문자가 오면 바로 응답한다(47.5%) 등의 설문 항목도 그렇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마케팅인사이트는 이 7가지 질문 가운데 6개 이상에 대해 그렇다고 응답한 경우를 중독성 상()으로 분류했다. 35개는 중(), 02개는 하() 그룹이다.

그 결과 상 그룹은 전체의 23.7%를 차지했으며, 여성(26.2%)이 남성(21.8%)보다 중독성향자가 많았다. 연령별로는 10대(31.9%)와 20대(27.6%)의 휴대전화 중독성향이 심했다.



김상훈 sanh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