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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캐나다 FTA 11월 체결

Posted January. 27, 200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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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캐나다는 올해 11월 타결을 목표로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키로 했다.

세계경제포럼(일명 다보스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스위스를 방문 중인 김현종()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7일 짐 피터슨 캐나다 상무장관과의 양국 FTA 협상을 올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이전에 타결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양국 통상장관은 특히 비농산물 시장접근(NAMA)을 포함한 규범 협상에 적극 협조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캐나다 양국은 2526일 서울 외교부에서 1차 예비협의를 열고 양국 FTA 기본정책을 점검하고 상품, 서비스 및 투자, 지적재산권 등에 대한 세부사항을 논의했다.

이번 예비 협상은 지난해 11월 칠레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때 양국 정상이 FTA 타당성 검토 작업을 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통상교섭본부 김한수() FTA 국장은 양국 간 FTA 체결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라며 3월 말로 예정된 예비 협상을 거쳐 본 협상을 시작한다면 11월경 양국 간 FTA 체결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금동근 황재성 gold@donga.com 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