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다자협력을 위해 노력하겠지만 테러 확산을 방지하고 무법정권들이 대량살상무기(WMD)를 개발해 이를 테러범들에게 넘겨주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행동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캐나다 핼리팩스에서 폴 마틴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연설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맞아 위협의 성격이 달라졌지만 우리 임무는 똑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한 미국 외교정책의 3대 목표로 안보를 확보하고 자유를 확산시키기 위한 다자간 협력체제 구축 테러와의 전쟁 중동지역의 자유 및 민주주의 확대를 꼽았다.
그는 특히 미국은 북한과 이란의 도전에 대응해 동맹국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식 김승련 spear@donga.com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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