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상승과 댐방류량 감소로 인해 한강 등 주요강의 수질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30일 발표한 '2001년 3월중 4대강 수질오염도'에 따르면 한강 하류인 노량진과 가양지점의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은 4.8ppm, 5.1ppm을 기록해 전월의3.8ppm, 3.9ppm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중상류인 암사(1.72.1ppm)와 구의(1.82.1ppm), 잠실(1.82.1ppm) 지점의 오염도도 소폭 상승했다.
한강의 수질이 전반적으로 악화된 것은 팔당댐 방류량이 전월보다 줄어들면서 수중속 오염물질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낙동강 수계도 댐방류량 감소로 인해 고령(2.93.9ppm)과 남지(2.32.8ppm),물금(3.13.2ppm) 등 중하류 대부분 지점의 BOD 수치가 증가했으며, 금강 수계는 중류인 청원(2.92.4ppm)을 제외한 전 구간에서 평균 0.10.3ppm 정도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