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문부과학성은 한국과 중국의 반발을 사고 있는 우익 성향 교과서를 포함해 모든 교과서의 수정내용을 예년보다 빠른 4월 초에 공개하기로 했다. 마치무라 노부타카()문부과학상은 금요일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 이 집필한 중학 역사교과서와 관련, 상당히 많이 수정을 했다고 알고 있다 며 정보 공개차원에서 합격여부를 통보한 뒤 곧바로 그 내용을 공개하겠다 고 말했다.
문부과학성은 지금까지 교과서의 검정통과여부는 3월 중에 발표했으나 그 내용은 교과서전시회를 여는 6, 7월경까지 공개하지 않았다. 문부과학성의 이같은 방침은 문제의 교과서가 수정과정을 거쳐 상당히 개선됐다는 점을 공개함으로써 한국이나 중국 정부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요미우리와 산케이신문은 금요일 사설을 통해 역사교과서 검정에 대한 한국과 중국의 반발을 내정간섭 이라고 주장했다. 요미우리신문은 교과서 내용이 유출된 것은 외압을 이용하려는 일본내 일부 매스컴의 상투적인 수법 이라며 그 대표적인 예가 특정 매스컴이 전시에 근로동원됐던 여자 정신대를 강제적인 위안부 사냥 제도였다고 역사를 날조한 것 이라고 주장했다. 산케이신문은 일본 외무성이 한국과 일본의 반발을 내정간섭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한 것을 납득할 수 없다며 교과서문제가 외압에 의해 좌우돼서는 안된다 고 주장했다.
심규선 ksshim@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