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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평통 수석부의장 이재정씨

Posted October. 27, 2004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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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27일 8개월째 공석 중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장관급)에 이재정() 전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노 대통령은 또 정부공직자윤리위원장에 이용훈() 전 대법관을, 과학기술부 차관에 최석식() 현 과기부 기획관리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 신임 부의장은 2002년 대선 직전 한화그룹에서 10억원의 채권을 받아 민주당에 전달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2심에서 벌금 3000만원이 확정됐다. 4월 총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던 윤덕홍() 전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이 최근 정신문화연구원장에 임명된 데 이어 불법 대선자금 사건에 연루돼 50일 동안 복역했던 이 전 의원이 평통 수석부의장에 임명됨에 따라 보은() 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