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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를 버린 아이폰6

Posted September. 11, 20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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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서 창업주인 고 스티브 잡스의 색깔이 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카피캣(모방꾼)이라고 비판하던 경쟁자 삼성전자를 이번에는 애플이 따라한 것 같다는 분석도 있다. 애플이 9일(현지 시간) 미국에서 공개한 새 스마트폰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화면 크기를 놓고 글로벌 전자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작은 화면을 강조하던 잡스의 유지와 달리 두 제품 모두 아이폰 시리즈 중 최초로 4인치를 초과하는 대()화면을 장착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주도한 화면 키우기 경쟁에 애플도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이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