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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피겨스타 안도 미키 딸 출산 딸의 아버지는 밝히지 않아

일피겨스타 안도 미키 딸 출산 딸의 아버지는 밝히지 않아

Posted July. 03, 201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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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 여자 싱글 우승자인 안도 미키(26사진)가 비밀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안도는 1일 일본 방송 TV아사히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4월 딸을 출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임신 사실을 알았다는 안도는 임신했다는 것을 알고 난 뒤 고민이 많았다. 낙태도 생각했다고 말했다.

안도는 이날 히마와리(우리말로 해바라기)라는 이름을 가진 딸의 모습도 공개했다. 하지만 딸의 아버지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일본 언론들은 2011년부터 안도와 열애설이 불거진 난리 야스하루(28)를 아버지로 지목하고 있다. 잘생긴 외모로 일본에서 인기가 높았던 난리는 2004년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남자 싱글 우승을 차지했다. 2011년 현역에서 은퇴한 난리는 아버지 여부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2011년까지 3년간 안도와 사귀었던 니콜라이 모로조프 전 코치는 출산에 대해 전혀 몰랐다. 난 아이의 아버지가 아니다며 아버지설을 부인했다.

2011년 세계선수권 뒤 은퇴를 선언한 안도는 지난달 아이스쇼를 통해 현역에 복귀했다. 출산 직후인 5월부터 훈련에 집중하고 있는 안도는 내년 소치 겨울올림픽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올림픽 뒤 은퇴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