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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신도해마 거문도서 첫 발견

Posted June. 13, 2013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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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은 최근 전남 여수시 삼산면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거문도 앞바다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신도 해마(사진)를 처음 발견했다고 12일 밝혔다. 신도해마는 약 10cm 크기로 몸 전체에 촉수 형태의 돌기가 발달한 것이 국내 다른 해마와 구별되는 특징이다. 신도 해마는 지금까지 일본 시즈오카() 현에서 도쿄에 이르는 남부지역 연안에서만 발견돼 일본 고유종으로 분류됐다. 1900년대 초반 이 해마를 처음 발견한 학자 신도의 이름을 땄다. 해마는 전 세계에 50여 종이 있는데 2004년부터 국제 야생동식물 멸종위기종 거래에 관한 조약(CITES)에 따라 국제거래가 금지됐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