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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년1000만명 시대 열렸다

Posted November. 03, 201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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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이달 중 1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2일경 올해 1000만 번째 외국인 관광객이 입국할 것으로 보인다고 2일 밝혔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9월 말까지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844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만 명(19%) 증가했다. 이런 추세라면 연간 관광객은 지난해 979만 명보다 크게 늘어난 113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부 관계자는 1000만 관광객 돌파는 한국 관광산업이 한 단계 올라서는 중요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케이팝(K-pop한국대중가요)을 중심으로 한 한류 붐과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등에 힘입어 올해 들어 매달 90만 명가량 입국했다. 7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중국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30.0% 늘었으며 일본 관광객도 19.5%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 10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문화부와 관광공사는 기념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1000만 번째 입국자를 위한 환영식을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갖는 것을 비롯해 한류 가수와 유명 인사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박선희 tell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