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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민간인 사망 유감 인간방패 남에 책임

Posted November. 29, 201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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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7일 논평을 통해 연평도 포격에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것이 사실이라면 지극히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그 책임은 이번 도발을 준비하면서 포진지 주변과 군사시설 안에 민간인들을 배치해 인간방패를 형성한 적들의 비인간적인 처사에 있다며 남측에 책임을 떠넘겼다.

이 통신은 또 사건 당시 적측의 포탄들은 우리의 포진지에서 멀리 떨어진 민가 주변에까지 무차별적으로 날아와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북한 매체가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해 북한 민간인 피해 문제를 언급한 것은 처음으로 이는 남한 민간인을 공격한 것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을 피해가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정부 당국자는 북측이 유감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드문 일이지만 북한 당국이 아니라 언론매체를 통해 나왔고, 진정성 있는 유감 표명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군도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책임 있는 당국이 사과하기는커녕 우리 측에 책임을 전가하는 북측의 인간방패 및 유감 언급은 저들의 비인간적인 도발을 합리화하고 우리 국민과 군을 모욕하는 것으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장택동 will7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