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부지방의 사막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직접적인 경제 손실만 연간 642억위안(약 9조2000억원)에 달하며 간접 손실액까지 합치면 2889억위안(약 41조4900억원)에 달한다고 전문가들이 17일 밝혔다.
중국 사막화방지통제연구개발센터(CRDCPCD)의 루치 연구원은 직접 손실은 바람과 물의 침식작용, 토양의 염분 증가와 알칼리화로 인한 생산성 저하, 간접 손실은 통신 및 수송 중단, 마을의 매몰, 항공기 운항 지연 및 취소, 관개시설 수명 단축 등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총 면적은 262만km(한반도 면적의 12배)로 전체 경작면적의 2배에 달한다면서 사막화를 막을 수 있는 보다 효율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중국 영자 일간지 차이나 데일리는 네이멍구()와 신장()위구르닝샤()회족 등 자치구 3곳과 산시() 산시() 칭하이() 등 성()지방 3곳에서 각각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위성자료가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현재 수도 베이징에서 250km도 떨어지지 않은 지역까지 사막화가 진전되고 있다는 점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조림사업 등 사막화 진행을 막기 위한 대대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막화에 따른 강력한 모래폭풍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최에 큰 장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