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노 대통령 정권 인수인계 적극협력

Posted December. 29, 2007 08:05   

中文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28일 밤 청와대에서 만찬을 겸한 회동을 하고 정권 인수인계 문제를 비롯한 국정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노 대통령과 이 당선자의 만남은 대통령 선거가 끝난 지 9일 만이다.

노 대통령과 이 당선자는 만찬 회동에서 원활한 정권 인수인계 방안을 포함해 북핵 문제와 동북아 정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충남 태안 원유 유출사고 등 국정 현안 전반에 걸쳐 의견을 교환했다.

노 대통령은 이 당선자에게 정권 인수인계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 당선자는 공직사회의 안정을 약속했다.

노 대통령은 시급하거나 중대한 정책 현안에 대해 이 당선자에게 정책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협력을 구했다고 천호선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 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그러나 노 대통령이 이틀 전 서명한 BBK 특검법과 관련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동에는 청와대 측에서 문재인 대통령비서실장과 천 수석, 이 당선자 측에서 임태희 당선자 비서실장과 주호영 당선자 대변인이 각각 배석했다.



조수진 jin06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