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전시장·키즈카페까지 투표소로 접근성·공간 확보 위해 민간시설 활용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일인 3일 서울 광진구 한 자동차 판매 대리점에 마련된 능동 제3투표소에서 선거인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2025.06.03.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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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본투표가 3일 실시되는 가운데, 서울 곳곳에서는 빵집과 웨딩홀, 자동차 전시장, 키즈카페 등 이색 공간들이 투표소로 활용돼 눈길을 끌고 있다.
투표소는 일반적으로 주민센터와 학교, 관공서 등에 설치되지만 지역 여건에 따라 접근성이 좋고 충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민간시설도 투표소로 지정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던 생활공간이 하루 동안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를 받는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서울 강북구 수유3동 제1투표소다. 해당 투표소는 베이커리 ‘라라브레드’ 1층에 마련된다. 매장을 찾던 손님들의 공간이 하루 동안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를 받는 장소로 바뀌는 것이다. 선거 전날 기표소 설치를 위해 영업을 조기 종료한 뒤 투표소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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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홀도 예외는 아니다. 도봉구 도봉산길의 그린컨벤션웨딩홀을 비롯해 동대문구 휘경동 벨라루체웨딩홀, 구로구 명품웨딩 프로포즈와 L컨벤션 VIP룸 등도 투표소로 운영된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도 유권자들을 맞는다. 강서구 우장산동 제3투표소는 서울형키즈카페 시립화곡점 로비에 마련되며, 현대태권도 체육관도 화곡 제8동 제5투표소로 활용된다. 송파구 가락동 송파책박물관 키즈스튜디오 역시 투표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양천구 신월동 동서유리 창고, 서대문구 남가좌동의 차량 선팅·광택 업체 루마버텍스, 도봉구 김수영문학관, 중구 청구초등학교 야구부 실내훈련장 등 다양한 공간이 투표소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유권자들은 평소 찾던 생활공간에서 한 표를 행사하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접근성이 높은 장소를 활용함으로써 주민들의 투표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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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