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5 사무처 당직자 종무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2.31/뉴스1 ⓒ News1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과연 형수님에게 현란한 욕설을 내뱉었던 이 대통령과 비교하면 인턴에게 입에 담기 힘든 막말을 내뱉은 이 후보자는 별일 아니라고 선택한 게 아닌가하는 시중의 우스갯소리가 들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갑질의 여왕 강선우 (여성가족부) 후보자, 막말의 제왕 최교진 교육부장관 등 이재명 정권의 트레이드마크인 인사검증 실패가 이 후보자에 이르러 화룡정점”이라며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 지명을 즉각 철회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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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원내대표는 “이미 탈당했는데 제명이 무슨 의미가 있나”라며 “최민희 과방위원장의 결혼식 금품 수수 의혹과 장경태 의원과 보좌진에 대한 성추행 의혹에는 철저히 눈감는 정청래 대표의 이중성은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혹시 친명(친이재명)유죄 친청(친정청래)무죄냐”며 “민주당이 야밤 징계쇼의 진정성을 입증하려면 장경태부터 즉각 제명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이 그토록 애지중지하는 특검수사는 이럴 때 사용하라고 있는 것”이라며 “즉각 특검을 실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송 원내대표는 전날에 이어 허위 조작 정보를 악의적으로 유통하면 최대 5배의 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긴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대해 날을 세웠다. 그는 “미국 국무부가 공식적으로 ‘표현의 자유를 약화시키고 미국 기반 플랫폼 사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중대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은 반인권 폭거와 한미외교갈등의 주범으로 떠올랐다”며 “지금이라도 위헌적인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원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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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