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백악미술관서 국제전각전
중국 왕융 교수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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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전각(篆刻·나무, 돌, 금옥 등에 인장을 새김) 예술의 오늘과 내일을 조명하는 전시가 최근 개막했다.
전각 전문 계간지 ‘印象(인상)’은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백악미술관에서 국제전각전 ‘방촌(方寸)에 새긴 시대의 기격(氣格)’을 연다.
이번 전시 출품 작가는 67명으로, 한중일과 대만 및 말레이시아의 주요 전각가가 망라됐다. 중국에선 중앙미술학원의 왕융(王鏞) 교수를 비롯해 리강톈(李剛田), 스카이(石開), 왕둥성(王東聲), 주페이얼(朱培爾), 웨이광쥔(魏廣君) 등이, 일본에선 오자키 소세키(尾崎蒼石) 전각협회 회장과 호우 산잔(豊散山)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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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각만을 주제로 한국에서 이 정도 규모의 국제 전시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인상’의 최재석 발행인은 “전통을 계승한 작품부터 현대적 조형 실험을 보여주는 작품에 이르기까지 동아시아 전각이 지닌 다양한 미감과 표현 가능성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밝혔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