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 토크: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
- 진행·연출: 조동주 김선우
- 동아일보 유튜브 : www.youtube.com/@donga-il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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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민주당의 당권 경쟁과 관련해 “정청래 대표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어떻게 보면 주류와 비주류, 권력을 가진 자와 권력을 자기가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자의 싸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문조털래유(문재인·조국·김어준·정청래·유시민)’라고 하는 사람들은 ‘이재명은 우리가 만들어 준 거야, 그런데 왜 우리 말을 안 들어’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우리가 지금 권력을 갖고 방향을 바꿔 나가려고 하는데 너네는 다시 문재인 때로 돌아가자는 거냐’면서 두 개의 진영이 싸우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도 어떻게 보면 그 진영의 말에 불과하다”며 “(정 대표가 사퇴 선언 후)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러 간다고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내 권력을 가진 자와 ‘내가 만들어준 권력을 네가 갖고 있을 뿐이니까 그다음 권력은 우리가 결정할 거야’라고 생각하는 자, 두 개의 세력이 충돌하는 것이라 간단치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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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은 “정 대표는 상당히 억울할 것”이라며 “(지방선거에서) 이겨도 이긴 것 같지 않고, 쫓겨나는 모양새가 되는 게 내가 정 대표라도 연임 도전을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정 대표가 불출마하면 (본인의 지역구인) 마포을 공천까지 어려워져 미래를 기약할 수 없을 것”이라며 “본인이 살기 위해서라도 출마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이 내전은 사실 정 대표가 아니라 이 정부가 야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정 대표가 검찰의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연일 강조하는 데 대해선 “나라 말아먹을 일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이 사무총장도 “일반 국민에게 피해가 명시적으로 끼쳐질 보완수사권 폐지를 공약화해 전당대회에서 당원들의 표심을 얻겠다는 것은 오만방자하고 괘씸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사무총장은 “국회에서 논의해도 모자란데 전당대회에서 주제 삼아 ‘보완수사권 폐지한다, 만다’고 얘기하는 것 자체가 일반 국민의 사법 서비스를 완전히 등한시한 정 대표의 판단”이라고 했다. 이어 “‘부산 돌려차기남 사건’ ‘버닝썬 사건’ ‘화성 연쇄 살인 사건’도 검찰의 보완수사로 진범이 잡힌 것”이라며 “보완수사권을 검찰로부터 뺏고 경찰한테 모든 수사권을 다 주면 수사의 정도가 깊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가) 단지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사와의 대화에서 많이 핍박받고 무시당했으니 검찰 개혁해야 한다는 구호를 계속 끌고 오는 건데,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민주당이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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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 〈여의도 씬스틸러〉 전문
▷ 조동주: 오늘의 여의도 시선을 훔친 주인공 과연 누구일까요? 씬스틸러 시작해 보겠습니다. 오늘의 씬스틸러 심사위원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안녕하십니까?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 안녕하십니까? 정국을 뒤흔든 첫 번째 씬 한번 먼저 볼까요. 뾰로통한 표정의 장동혁 대표가 왼쪽에 있고 한동훈 전 대표가 가운데서 활짝 웃는 사진이 쪽 모습입니다. 장동혁 대표가 지금 입원 중이죠. 그래서 정치 공백 상태인데, 이 사이에 한동훈 전 대표 그리고 보수 텐트 개혁신당·국민의힘·한동훈 의원 이렇게 셋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보수 빅텐트론이 점점 불이 붙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소장파로 분류되는 이성권 의원이 시민단체인 범시민단체연합과 함께 주최한 선거제도개혁토론회에 한동훈 의원과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 등 보수 빅텐트 주자들로 거론되는 사람들이 쭉 참석한 건데요. 이 자리에 한동훈 의원이 참석을 했는데 머쓱해 하는 장면도 있었다고 하는데 먼저 화면 보실까요? (영상 재생) 국민의힘 화이팅 하니까 한동훈 의원이 머쓱해 하면서 웃는 모습이에요. 참석자 면면을 보면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대안과 미래 당의 소장파 목소리를 내는 분들이죠. 그리고 친한계·친윤계 다양한 의원들이 모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동훈 의원이 전 국민의힘 대표라는 호칭으로 불리면서 환영을 받았는데. 복당이 되게 이렇게 핫이슈인 상황이잖아요. 그런데 이런 한동훈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하는 모습, 이거 어떻게 한동훈 전 대표라는 예우를 받고 이런 것들. 많은 분들이 궁금한 것 같아요.
▶ 김종혁: 일각에서는 빈집 털이다 표현도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가 입원해 있잖아요. 병원에 있는데 그 사이에 한동훈 전 대표가 활동 영역과 반경을 넓히면서 저렇게 국민의힘 의원들과 친밀도를 쌓아가는 모습. 그걸 보면서 야 아마 장동혁 대표가 병원에서 도저히 저걸 보고서 가만히 있을 수 없다. 불안해 할 것이다 그런 얘기들 하는데. 아시다시피 장동혁 대표가 의원들로부터 별로 인기가 없잖아요. 없는 건 사실이고 또 의총에서도 물러가라는 얘기가 친윤의원들 사이에서도 자기들끼리 주고받으면서 지금 제정신 아닌 거 아니야 이런 얘기들을 막 했다는 얘기들이 널리 퍼져 있으니까. 그 사이에 한동훈 전 대표가 와서 저렇게 사람들하고 친밀도를 높여가니까 굉장히 불안할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의미도 있고 그게 자칫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냐 하면 장동혁 대표가 고립이 되고 오히려 한동훈 전 대표가 사람들과 더 행사라든가 이런 것들을 활발하게 해나가는 모습들이 계속 이어질 수가 있거든요. 한번 생각해 보세요. 어떤 자리에 갔는데 당 대표와 한동훈 전 대표가 왔는데 사람들이 다 한동훈 전 대표하고 악수하자고 인사하자고 그러고. 그다음에 장동혁 대표는 뻘쭘하게 있고. 이런 모습들이 연출될 가능성이 많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그리고 저 집회는 범사련이 주최한 거잖아요. 범사련의 이갑산 회장이 누구냐 하면, 지난번에 원래 굉장히 강성 친윤이었어요. 그리고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 배신자 소리 하면서 굉장히 공격하던 분이었어요. 그러다가 지난번에 북갑 선거 때 와서 지지 선언을 하면서 내가 잘못 생각했다. 내가 윤석열을 잘못 봤다. 윤석열은 탄핵돼야 된다고 얘기하면서 한동훈 지지 선언을 했던 그 분이에요. 보수 진영에서는 상당한 영향력이 있는 분인데. 그분이 주최한 집회 행사였는데 거기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많이 참석한 거고 한동훈 의원도 참석한 거죠.
▷ 조동주: 여기 꼭 친한계라고 볼 수 있는 분들만 참석한 게 아니고 친윤계라고 분류되는 분들도 참석을 했고. 그다음에 한동훈 의원이 낸 1호 법안, 선관위 개혁 관련이죠. 선관위 감사원의 선관위 직무감찰권한을 주는 법안인데. 여기에도 국민의힘 의원 31명이 했는데 친윤의원들도 많이 하고.어떻게 보면 국민의힘 의원들 입장에서도 중요한 게 2028년 총선 공천권인데. 이 공천권을 행사할 대표가 누가 될 것이냐? 그런데 지금 장동혁은 아닌 것 같고 그러면 공천권을 주는 사람한테 줄을 잘 서야 되지 않겠습니까? 근데 그게 누군지는 몰라. 그러니까 확실하게 어느 쪽으로 화끈하게 도울 수는 없어. 그러니까 여기저기 발을 걸치는 이런 걸로 봐야 되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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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인: 그러니까 공천권을 염두해 둔 차기 권력에 대한 줄 서는 것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는데. 저는 저 행사에서 한동훈 대표가 취하는 어떤 태도라든지 제스처가 좀 놀라웠어요. 지난 북갑 선거 이전과 이후로 나뉘는데요. 이전에는 약간 본인과 다른 의견들은 배격하고 배척했다는 이미지가 있었다면 이번 북갑 선거를 거치고 나서 저런 행사에서도 찐윤이든 멀윤이든 비윤이든 간에 먼저 툭툭 치고 선배님하고 인사하는 것도 그렇고 스킨십으로 많이 어떤 접점을 넓혀가는 모습들이 좀 보여줘서 저는 되게 반가웠다는 생각이 들고. 어저께 다른 방송에서 제가 한동훈 대표랑 비대위원 했었던 구자룡 변호사와 함께 방송을 했었는데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장동혁이 무너지면 한동훈이 들어간다는 프레임은 좋지 않다. 저는 되게 공감이 가더라고요. 너무 미움만 사는 것이지 실익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이제 의원이 되었으니까 의회 내에서 의제와 정책적으로 접점을 늘리고 거기서 보수의 전략자산이라는 것을 크게 공감대를 얻은 다음에 자연스럽게 당 내에서 그래 이 총선을 준비하기 위해서 한동훈 대표가 필요하지라고 하는 공감대와 공론화를 만드는 것이 더 좋겠다는 의견을 주시는 데 되게 공감되더라고요. 한동훈 대표도 그걸 아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에 대한 노골적인 사퇴 내지는 친한계 분들과 함께 이렇게 단체 행동을 한다기보다는 감사원 직무감사법 개정안이라든지 어떤 의제나 의원들의 성과로서 본인의 공신력이나 신뢰를 쌓아가는 모습으로 기조를 정한 것 같은데. 저는 상당히 반갑다고 생각을 합니다.
▷ 조동주: 근데 자연스럽게 한동훈 의원의 복당이 언제가 될 것이냐 이런 것들이 관심이 많은 가운데 한동훈 의원이 골든타임을 언급했단 말이에요. 골든타임 분명히 있다. 이거는 그동안 복당에 대해서는 당선 직후에는 시간이 있다는 취지의 느낌이 강했는데. 이제는 골든타임 얘기까지 하는 걸 보면 뭔가 진전이 있는 건가? 시점이 잡히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 김종혁: 제가 보기에는 그건 아니고요. 골든타임이라는 게 어떤 가장 적절한 시점을 얘기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골든타임은 정치는 생물이고 골든타임이 한 번으로 끝나는 게 아니에요. 지금 여기서 얘기하는 골든타임은 선관위 문제라든가 그다음에 민주당의 내부 문제 이런 것들로 인해서 우리 보수가 단합해서 이것을 공격하면서 지지도를 올릴 그런 골든타임인 게 맞아요. 그런데 지금 우리 지부가 지도부가 장동혁 대표는 입원해 있고 어떻게 보면 좌충우돌하면서 선관위 문제에 대해서도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제대로 된 전략도 못 세우고 있는 게 사실이거든요. 한쪽에서는 재선거 합시다 이런 얘기하고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에 조선일보가 인터뷰한 거 보면 재선거는 말도 안 된다 이런 식으로 나온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지도부가 막 우왕좌왕하고 있는 이런 것들을 보면서 아니 우리가 싸움에 골든타임이 있는데 이걸 왜 놓치냐. 내가 만약에 복당해서 들어가면 여기서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면서 우리 당원들과 함께 당과 함께 싸울 수 있을 텐데 라는 아쉬움을 표시하는 것 같고요. 하지만 그렇다고 그래서 이것 때까지가 골든타임이니까 이다음은 안 된다 이런 건 아니죠.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지금 굉장히 중요한 시기인데 허송세월을 하고 있는 것들에 대한 안타까움. 그런 것들이 골든타임이라는 표현을 단어를 쓰게 한 것이 아닌가 싶어요.
▶ 이기인: 저는 골든타임은 한동훈 대표가 만들어야 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자연스럽게 골든타임이 찾아오는 것을 기다리기보다는 한동훈 대표가 이왕 이렇게 행사와 의원의 의정 활동으로 접점을 넓힐 것이라면, 오히려 장동혁 대표한테 전화 한 통화 줘서 괜찮냐 몸 좀 성하느냐 걱정이 된다는 전에 없었던 모습들도 좀 보여주고. 제가 다른 방송에서 그런 말씀도 드렸어요. 전 불가능한 현실을 꿈꾸는 걸 한동훈 대표가 좀 해봤으면 좋겠다. 본인과 사이가 안 좋았던 지금도 안 좋은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과 관계를 개선하려고 노력한다든지. 이런 모습들을 보이면 자연스럽게 비한 내지는 반한 분들도 아주 격렬하게 반대하지 못할 거거든요. 그럼 자연스럽게 골든타임이 찾아올 거라고 보고. 한동훈 대표가 그런 노력도 한다면 그게 바로 보수 재건의 시작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도 가끔 해 봤습니다.
▷ 조동주: 스킨십은 확실히 좋아진 것 같아요. 예전에 제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의힘 중진 의원과 얘기할 때도 한동훈과 이준석 어때요? 둘이 비교하면 어때요? 물어 봤을 때는 그래도 준석이가 좀 낫지 막 이랬었거든요. 그 이유가 뭐래요? 그러니까 그 이유가 이준석 대표는 그래도 이렇게 뭐 감는다고 해야 되나요? 이렇게 스킨십하고 약간 이런 게 있는데. 한동훈 의원은 그런 게 전혀. 당선되기 전에 한동훈 전 의원 그런 게 전혀 없다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되게 뻣뻣하다 이러면서 사실 사람인지라 나한테 이렇게 어프로치 해 주는 사람이 좀 더 호감이 가잖아요. 그러니 그런 거에 대한 얘기를 했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분의 판단을 되게 존중하는 사람인데. 그렇게 생각하시는 구나, 이분도 그렇게 생각하는 거면 다른 사람들은 더 심하겠다 이런 생각을 했었어요.
▶ 이기인: 근데 보좌그룹이나 친한계분들도 그런 조언을 좀 많이 해 주시는 건 아니세요? 더 많이 접점을 늘려야 된다.
▶ 김종혁: 일단 제가 보기에는 지난번에 북갑 선거가 굉장히 터닝 포인트·전환점이 된 것 같아요. 그래서 한동훈 전 대표가 선거 운동하는 것들이 거의 전국에 생중계되다시피 했잖아요. 본인의 활동을 담은 쇼츠 같은 것들이 그리고 영상 같은 것들이 KBS보다도 더 많이 본. 그래서 전체 방송에서 1등을 차지한 적도 여러 번 있었고. 그럴 정도로 전 국민이 다 선거 운동하는 과정을 봤고. 거기서 으쌰 하면서 유세차 위에 철제 위에도 올라가는 그런 모습이라든가. 혹은 구포시장에서 토마토할머니와 함께 바닥에 철퍼덕 주저앉아서 찢어지는 김치 먹으면서 같이 찰밥 먹는 그런 모습들. 혹은 콘크리트 바닥에서 엎드려 절하는 모습들. 이런 것들을 보면서 내가 알던 한동훈이가 아닌데? 이런 얘기를 하는 분들을 많이 제가 봤어요. 그런데 사실상 한동훈 전 대표 본인도 그 선거를 통해서 많은 걸 본인이 느꼈다고 생각이 되어져요. 사실 정치인으로 변신하는 게 그렇게 간단하지는 않아요.
▷ 조동주: 어렵죠.
▶ 김종혁: 저도 언론사에 있다가 정치판으로 들어왔는데 굉장히 어색하게 느껴져요.
▷ 조동주: 90도 숙이는 게 쉬운 게 아니에요.
▶ 김종혁: 이거 뭐지 이런 느낌이 드는데. 저는 그 선거가 굉장히 정치인 한동훈에게 큰 전환점이 됐고. 그 이전에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 쓰였던 엘리트주의자다. 그리고 서민의 고통을 네가 알아 너 혼자 잘났다고 그러는 거 아니야 이런 부분들. 그리고 아 저거 정치묶기가 아니잖아. 이런 부분들이 다 많이 해소가 됐다. 어느 누구보다도 치열하고 열정적인 선거운동을 펼쳤잖아요. 그런 것들이 제가 보기에는 의사당에서 다른 의원들을 만나거나 혹은 다른 정치인들을 만날 때도 그것이 상당히 확산되고 있다 확장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조동주: 그래서 이번에 한동훈 의원이 국회에 들어왔으니까 그런 나랑 의견이 다르면 몰아붙이고 나만 옳아 이런 류의 그리고 서울깍쟁이 같은 이미지. 이런 것들을 좀 털어내는 계기가 되려면 국민의힘 의원들한테 부드럽게 어프로치하고 스킨십 하고 이런 것들이 보여지면 훨씬 탄력도를 많이 받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오늘 정점식 원내대표 같은 경우도 사실 친윤표로 당선이 됐었던 분이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 공세 수위를 높이는 느낌이에요. 내년까지 가서 되겠느냐 이런 얘기를 했다가 시간이 더 걸리면 안 된다 점점 좁혀지는 느낌으로 좀 가고 있는 것 같죠.
▶ 이기인: 일단은 송언석 대표가 지난번 원내대표 선출될 때 60표를 받았는데 이번에 김도읍 의원과 붙었을 때 55표 약간 표수가 줄어들었잖아요. 그러니까 친윤 내지는 완전한 장동혁의 노선 가지고는 안 된다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을 거예요. 그런데 그 과정에서 지방선거 이후에 보고서라고 하나요? 혼신의 힘을 다했다는. 백서죠. 혼신의 힘을 다했다는 내용에 일단 동의하지 않는데. 정점식 대표와 논의하지 않은 상황에서 전면 재선거를 꺼내 들었잖아요. 그건 사실 원내에서 정점식 대표가 그걸 방어해야 되는 지점이기 때문에 상당히 입지가 좁아질 수밖에 없단 말입니다. 그러니까 어쨌든 원내대표와 당 대표는 긴밀하게 협의해 가지고 당의 방향성과 기조를 가져가야 되는 건데. 지금 장동혁 대표는 아무런 중지도 모으지 않은 채 전면 재선거를 툭툭 집어던지고. 그리고 11개의 선거소청까지 제기했다는 것 아닙니까? 그런 점에서 내가 왜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 방어를 해줘야 되는 거지라는 생각을 분명히 가질 수 있을 거라고 저는 봐요. 그리고 임기도 어차피 내년 8월까지이고 총선공천권을 가지고 있는 당 대표가 아니지 않습니까? 정점식 대표가 장동혁 대표에게 잘 보일 이유가 없기 때문에. 그래서 조금 참았다가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출하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 김종혁: 저는 장동혁 대표의 제일 큰 문제는 전략이 없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한 1년 동안에 얻어낸 게 없어요. 예를 들면 통일교 특검 같은 것들은 우리가 얻어냈어야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때 통일교와 관련된, 예를 들면 부산에 우리 부산시장 전재수 의원 나왔었지만 거기 굉장히 논란이 많았었잖아요. 그것도 못 얻어내고 그냥 몸빵으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잖아요. 본인에 대해서 주호영 의원과 윤한홍 의원이 비판을 하니까 24시간 필리버스터 하면서 내가 필리버스터 이렇게까지 기록 세우면서 했는데 왜 나를 공격해 이런 식으로 넘어가고.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 새벽 1시 반에 보도자료 한 장으로 제명을 하고 난 다음에 비난 여론이 쏟아지니까 단식에 들어가고. 그런데 거기서도 명분은 특검을 얻어내겠다고 했는데 얻어내지도 못했잖아요.
▷ 조동주: 뜬금없이 박근혜 대통령이 나왔었죠.
▶ 김종혁: 갑자기 박근혜 전 대통령이 등장하는 그런 사태를 맞아내고. 이번에 선관위 사태에 대해서도 이걸 전략적으로 잘 컨트롤 해 가면서 보수에 대한 지지도를 갖다가 높여야 되는 거거든요. 그리고 신뢰도를 쌓아나가야 되는 건데, 느닷없이 무슨 전면 재선거 6~7개 하다가 아니다 전면이다 이거 부정선거다 이런 식으로 가니까 우리에 대한 신뢰도 당에 대한 신뢰도를 쌓지 못해요. 그러니까 전반적으로 보면 전략이 없구나 생각이 없구나 그런 것들을 저만 느끼겠습니까? 아마 국민의힘 의원들도 다 느낄 거예요. 우리 저분이 만약에 저 얼굴로 내세워서 총선을 치르면 우리가 이길 수 있겠나 저렇게 전략이 없는데 이런 생각을 할 거예요. 그래서 그게 가장 큰 한계로 지금 등장하고 있다. 제가 보기에는 지금 정점식 원내대표가 하는 얘기도 아마 내부적으로는 다 판단이 끝난 것 같아요. 이대로는 안 된다 이걸로는 못 가겠다.
▷ 조동주: 장동혁으로 안 된다
▶ 김종혁: 안 된다. 그러니까 언론 인터뷰 같은 데서 굉장히 우회적으로 돌려서 얘기하지만, 결국은 제가 보기에는 선관위 사태가 국정조사가 8월 말에 끝나잖아요. 45일인데 아마 연장 또 할 거예요. 그러면 대개 9월 정기국회 시작하기 전에 끝날 텐데. 이게 끝나고 나면 그때가 굉장히 중요한 분기점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해요. 이것도 다 마무리되고 나면 본인이 부정선거라고 했는데 거기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당내에서 그때부터 시끄러운 일들이 벌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이기인: 저는 9월 정기국회 전에, 지금 국조특위가 시작됐잖아요. 근데 그게 8월 달에 아마 끝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선거소청 제기했지만 아마 60일 이내에 판단이 나올 거예요. 선관위에서 기각인지 인용인지. 그러면 그것도 아마 시기가 8월 달 정도로 될 거거든요. 그때가 분기점이 될 거다. 지방선거책임론을 지금 모면하기 위해서 부정선거 내지는 선관위 부실사태에 대해서 올인하고 있는데. 그래서 내린 결론이 당의 중지를 모으지 않고 전면재선거란 말이에요. 그래서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을 필두로 선거 소청을 제기했는데. 만약에 그 결과가 대부분 다 기각된다거나 인용률이 굉장히 낮으면, 그 책임론을 벗어날 수는 없는 거거든요. 왜 도대체 당의 중지 내지는 원내대표와도 상의하지 않고 이런 결정을 내렸느냐는 목소리가 원내 차원에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저는 그때부터가 분기점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 조동주: 장동혁 대표는 항상 아까 말씀하신 단식·필리버스터·단식 이런 류의 뭔가 매운맛 정치들을 계속하는 걸로 생명 연장의 꿈을 이루어가는 느낌이 좀 있는데. 선거가 12대 4라면 사실상 어떻게 보면 냉정히 진 거잖아요. 참패한 거죠. 12대 4라고 하면 그런데 그걸 서울 하나 이겼다고 버틴다는 게 많은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
▶ 김종혁: 서울과 경남 그다음에 평택 유의동 이거잖아요. 그런데 그거는 세 사람 모두가 다 장동혁 대표와 거리를 두고 서울 같은 경우는
▷ 조동주: 그게 승산의 비결이죠.
▶ 김종혁: 한사코 그런 데서 이겼는데. 그리고 구체적인 성과는 북갑이잖아요. 지도부가 도대체 몇 번 내려왔습니까?
▷ 조동주: 전면전을 했죠 거의. 한동훈 꺾을려고.
▶ 김종혁: 장동혁 대표 내려왔을 뿐만 아니라 신동욱 다 내려왔잖아요. 거기 김민전도 내려오고 나경원도 내려오고 그다음에 조광한·김민수 줄줄이 다 내려오고 자유대학 청년들도 많이 내려왔거든요. 그랬는데도 15% 얻었습니다. 그게 성적표예요. 장동혁 대표에 대한 성적표는 북갑에서 확인이 된 거예요. 그런데 이런 현실을 완전히 뒤집어서 완전히 뇌피셜도 아니고 이걸 이겼다고 주장하고 있으니까. 말이 안 되는 얘기를 계속하고 있는 거죠.
▷ 조동주: 네. 방금 속보가 나왔네요.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오늘 국회 강연에서 장동혁 사퇴 서두르다가 부작용 우려. 원내서 해결해라. 이런 취지의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그 행사에서 한동훈 의원이 왔던 행사에는 오세훈 시장은 안 왔더라고요. 원래 오기로 돼 있어서 나란히 축사를 하기로 했는데 막판에 시정을 이유로 불참했고. 오세훈 시장 같은 경우는 반대로 오늘 국회에서 포럼에서 강연을 하는데 거기는 한동훈 의원 안 가고. 이런 엇갈리는 모습이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승자는 2명, 그 두 명 아닙니까? 그런데 두 명이 자기 보수의 대권 주자로 거론이 되는 상황에서 같은 자리에 안서는 느낌을 두고 미묘한 시각을 갖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거 어떻게 보세요? 우리 총장님은.
▶ 이기인: 근데 그건 너무 우리가.
▷ 조동주: 정치적 해석이야?
▶ 이기인: 음모론적 사고고요. 각자의 일정이 있겠죠. 액면 그대로 좀 받아들였으면 좋겠고. 오히려 반대로 오세훈 시장이나 한동훈 의원은 서로 같이 붙어 있는 모습들을 더 원할걸요? 왜냐하면 두 사람이 계속해서 지금 카메라도 그렇고 언론도 그렇고 많이 각광하고 조명 받고 있는 거잖아요. 굳이 피할 이유는 없다고 보는데.
▷ 조동주: 나 혼자 받아야 돼 이런 거 아니에요?
▶ 이기인: 그런 생각도 할 수 있는데. 어쨌든 정치는 혼자 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두 사람이 같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 그만큼 더 파이가 커지는 건데. 굳이 나 혼자 받겠다고 해서 정해진 일정을 일부러 피하는 것일까? 그냥 저희가 액면 그대로 좀 받아들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음모론적 사고를 좀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 김종혁: 근데 저는 민주당 대통령 지지도가 떨어지고 민주당이 고전하고 있는 이유 중에 뭐 다 알다시피 선관위 사태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그다음에 민주당의 4분. 지금 집권 세력 내부에 4분이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잖아요. 그런데 그거 못지않게 한동훈과 오세훈의 귀환. 이것들이 보수 진영의 유권자들에게는 상당한 자신감과 희망. 야 우리가 총선에서도 이길 수 있겠다 잘하면. 그리고 대선에서도 우리가 강력한 주자들이 생겼다 이런 거고. 반대로 지금 민주당에서는 조국씨 날아갔죠, 김경수 안 됐죠. 그리고 지금 3명 정도 있지만 김민석이니 송영길 그다음에 정청래 이런 분들에 대해서 글쎄 저분들이 차기 주자로 나와서 한동훈이나 오세훈을 이길 수 있을까 이런 부분들에 대한 의구심. 이런 것들이 다 중첩이 되면서 국민의힘의 지지도가 올라가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옛날에 YSDJ가 서로 경쟁하고 협력해 가면서 야당의 명맥을 이어가고 정권 교체를 이루었듯이 저는 한동훈·오세훈 두 리더가 보수에서 서로 경쟁하고 협조하면서 당을 견인해 나가는 모습을 보이는 거 이거 좋다고 생각을 해요. 파이가 커질 수 있잖아요. 그런 면에서 각자가 할 수 있는 대로 최대한 열심히 뛰고 또 필요하면 같이 투쟁할 때는 협조해서 투쟁하고. 아주 좋은 모습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조동주: 반 장동혁 대표를 기치로 하는 한동훈·오세훈. 그리고 어제 행사 같은 경우는 개혁신당까지 천하람 원내대표 참석을 하고 있었는데. 그러면서 보수에서는 당연히 아 그럼 국민의힘에 한동훈도 들어오고 개혁신당까지 합쳐서 빅텐트를 이뤄서 우리가 크게 한번 가보자. 이런 얘기를 하는 목소리 좀 나오고 있어요. 정점식 원내대표 같은 경우도 오늘 인터뷰에서 정계개편논의는 급하게 추진돼서는 안 된다 숙려가 필요하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2028년 총선을 기준으로 차분히 접근해야 된다. 어쨌든 총선을 앞두고는 할 수는 있다 이런 취지의 뉘앙스로 읽히는데. 완강하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절대 NO라는 의사를 많이 밝히셨던 개혁신당은 어떤 스탠스 변화가 좀 있는 겁니까?
▶ 이기인: 합당이나 이런 것들은 저희가 말할 단계는 아닌 것 같고요. 그런데 어찌 되었든 지금까지 보수가 너무 갈라져 있다 보니까 보수 유권자들이 다음 총선에서는 그래도 의미 있는 과반의 의석을 달성해야 되지 않겠느냐. 너무 진보 정부가 망쳐놓은 경제라든지 이런 것들이 심각하기 때문에 그런 바람이 담긴 주장인 것 같은데. 저희 개혁신당은 한결같아요. 일단 국민의힘이 여전히 개헌과 탄핵에 대해서 입장 정리가 끝나지 않았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어떻게 할지에 대한 명확한 제가 의견을 알지 못해요. 게다가 지금 장동혁 대표와 대부분의 당권파 의원들은 부정선거론에 굉장히 세게 편승을 하고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개혁신당 지지층도 그렇고 유권자들도 그렇고 전혀 융합되지 않는 부분들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에 대한 어떤 선결과제 입장정리가 먼저여야지. 정계개편이나 합당이 먼저 얘기하는 것은 정치인들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게 유권자들과 지지층한테 그렇게 소구가 안 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 조동주: 그러면 총선을 앞두고는 열려는 있는 거네요.
▶ 이기인: 뭐가 열려 있죠?
▷ 조동주: 앞에 상황은 쭉 말씀하신 대로 예를 들면 장동혁 대표가 물러나고 한동훈 의원도 당에 들어오고 보수가 중도보수로서의 지향점을 드러내면 그동안 의원들도 그럼 저 사람들이 우리 공천권 주겠네? 그럼 저기에 힘을 실어줄 거고 하면서 당이 더 조금씩 가운데로 오는 뉘앙스가 되고 하면 개혁신당 입장에서도 우리랑 아까 말씀하신 윤석열과의 절연 이런 건 당연히
▶ 이기인: 여기서 이제 안철수 의원님 식의 대답을 드리면, 열려 있으면서도 닫혀 있습니다.
사무총장으로서 드릴 말씀이 저는 없습니다.
▷ 조동주: 그래요 반 정도는 열어두셨네요. 이 정도면 뭐. 향후 행보에 따라 지켜볼 수 있다 이런 정도로 알겠습니다. 근데 얘기가 나오니까 보수 빅텐트론에서 오세훈·한동훈·이준석 3명오동석 연대를 힘을 줘도 되지 않겠냐. 셋이 만나는 그림을 나오면 어떠냐 이런 얘기들도 나오는데. 한동훈 의원 쪽에서도 그런 그림을 보여주는 느낌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 김종혁: 그걸 일부러 만들어내는 건 좀 부자연스럽고요. 과거에 장한석 연대라는 게 있었잖아요. 장동혁·한동훈·이준석. 그건 말도 안 된다고 얘기했는데 떠들다가 다 사라져 버렸고. 지금 기자들은 조언을 하고 말을 만들어내서 기사를 쓰고 싶은 생각이 있는 건데 지금 당장은 아니잖아요. 제가 보기에는 지금 당장은 각자가 각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서 외연을 확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요. 그거는 개혁신당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제가 보기에는 이런 움직임들은 합당이니 뭐니 다 총선을 어느 정도 목전에 두고서 움직이는 것이지 당장 이루어져 봤자 시너지 효과가 별로 없습니다. 그러니까 개혁신당은 개혁신당대로 나름의 파이를 키우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오세훈 시장님도 시장이 되시면 시장 나름대로 자기의 정치적 몸집이나 역량을 키워나가려고 하고 한동훈 의원도 한동훈 의원 나름대로 여기서 스며들면서 다시 당에 있는 분들하고 유대·연대 이런 것들을 강화해 나가고 본인의 어떤 정치인으로서의 역량을 입증해 보이고 이런 것들이 전방위적으로 이루어지면서 그래야지 전체 파이가 커지잖아요. 그래서 어떤 시점이 됐을 때 같이 모이거나 합당을 하든 그런 때 논의가 시작되는 거지. 당장 인위적으로 지방선거 끝났다고 갑자기 세 사람 모이세요 그러면 모여서 무슨 얘기를 하겠습니까? 만났는데 왜 너희들 후속 조치가 없어 이러면 그다음에 서로 얘기가 잘 안 거네. 이렇게 나가기 때문에 모임이나 모양새가 별로 좋아 보이지도 않아요.
▷ 조동주: 각자 지금은 3명이 서로 자기 자강을 하다가 2028년 총선을 준비하는, 한 내년 말쯤이 될 수 있겠네요. 그럴 때쯤에는 급물살을 확 타면서 그림이 만들어질 가능성은 충분히 있는 거 아닙니까.
▶ 김종혁: 왜냐하면 결국은 한 뿌리에서 시작된 거니까. 그건 뭐 얼마든지 가능한 얘기죠.
▷ 조동주: 그렇죠. 아무래도 그런 얘기가 나오는 이유는 보수가 정상화가 돼서. 안 그래도 민주당도 내분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힘 입장에서 호기인데. 이런 것들을 너무 흘려보내는 거에 대한 보수 지지자들의 안타까움 이런 데서 나오는 목소리가 아닐까 싶어요. 그런데 장동혁 대표가 입원을 해 있는데 주구장창 입원해 있을 수는 없을 거고 언젠가 퇴원을 할 텐데. 퇴원을 하면 어떤 행보를 걸을 거라고 보세요?
▶ 이기인: 일단은 하반기 상임위원회 배치가 가장 쟁점이잖아요. 다시 한 번 정청래 대표는 법사위원장 본인들이 가져가겠다고 얘기하고 있고. 또 하반기 상임위원회 배치를 선호상임위원회는 다 민주당이 배치하게 하고. 비상임위원회 그러니까 비인기 상임위원회. 인기가 없는 상임위원회를 국민의힘에 주겠다 이런 기류가 있는 것 같은데. 당장 퇴원하자마자 거기에 대한 어떤 메시지로 힘을 실을 것 같고. 또 7월 달에는 장마철이 오기 때문에 지난번에 필리버스터라든지 단식이라든지 지방선거사퇴책임론이나 한동훈 대표 징계 직후에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서 자꾸 현장 행보를 많이 만들었던 것처럼 자꾸 바깥으로 나돌 수 있는 이런 이슈나 이벤트들을 많이 만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 조동주: 우리 최고의원님, 어떻게 보십니까? 장동혁 대표 오늘 퇴원할 수도 있다는 전망하고 퇴원을 하고 기자회견을 할 수도 있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네요.
▶ 김종혁: 쓸 수 있는 카드가 별로 없어요. 장동혁 대표가 쓸 수 있는 카드가. 예를 들면 당직개편 정도라든가 아니면 올림픽공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위에 어떤 식으로든지 간에 결합하는 거 이런 거잖아요. 그런데 지금 올림픽공원 시위도 국정조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어지면 사실은 김이 빠지는 거잖아요. 그리고 지금 당직 개편한다고 아마 사람 찾기도 쉽지 않을 거예요. 정책위의장 박수영 의원 얘기가 있기는 하던데. 글쎄 과연 그렇게 선뜻 올라타려고 할까? 부담스러울 거예요.
▷ 조동주: 그렇죠. 아무래도.
▶ 김종혁: 제가 보기에는 장동혁 대표 카드가 별로 없어요. 그리고 한동훈 전 대표가 국회에 입성했을 때와 안 입성했을 때가 천양지차인 거죠. 아까 말씀드린 대로, 사람들이 차기권력이라고 생각하는 쪽에 자꾸 모이게 되는 거고. 그리고 여론조사나 이런 걸로 볼 때 장동혁 대표에 대한 지지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잖아요. 그렇게 되면 글쎄 굉장히 힘겨운 시간들을 보내야 될 것이라고 예상을 해요. 그러다 보면 어떻게 되냐면 자꾸 극우화가 돼요. 주변에 컬트라고 그러잖아요. 왜 완전히 무슨 사이비 교주 지지하듯이 사람들이 모이는. 지금도 유튜브 가보면 그런 지지자들이 있어요. 욕설 이외에는 자기 자신을 논리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단 말이에요. 그런 사람들과 함께 가는 거는, 제가 보기에는 정치인으로서는 그거는 망하는 길이라고 생각해요.
▷ 조동주: 그런데 이제 장동혁 대표가 저번에도 사퇴론이 불거졌을 때 나랑 뭐 거의 ‘캐삭빵’을 하자 뭐 이제 전당원 투표를 해서 뭐 ‘캐삭빵’하자 약간 이런 류였잖아요. 그런데 이제 이번에도 약간 그런 류의, 김재원 최고도 뭐 이제 전당원 투표 가능성도 언급하고 했었는데 이런 또 전당원 투표, ‘캐삭빵’ 주장 이런 거를 또 들고 나올 수도 있다고 보세요?
▶ 이기인: 그런데 원내 지금 입지가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또 정점식 대표도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상태라서 자신 있게 재신임을 걸고 다시 전당원 투표하자고 얘기하기에는 좀 어려울 것 같아요. 저는 지방선거의 책임론보다 가장 큰 실책이 전면 재선거 주장이었어요. 어떤 원내 의원들도 동의하지 않았어요. 심지어 나경원 의원조차도, 당권파에 동조하고 있다는 나경원 의원조차도 전면 재선거는 안 된다고 얘기하는데 그냥 지른 거잖아요. 그래서 원내에서도 일부 당권파에서마저도 동의하지 않는 사안을 툭 던졌기 때문에 원내 입지가 스스로 좀 줄어들어 버린 거고 그걸 알기 때문에 아파 가지고 입원까지 한 것으로 보여지는데 그래서 저는 이 지방선거 책임론만 가지고는 재신임을 자신 있게 주장할 수 있겠습니다만 왜냐하면 패배했지만 완패는 아니니까 적어도 서울시장은 이겼고 그리고 200개의 기초자치단체장에서 100개나 가져왔기 때문에 2018년과 비교했었을 때 같은 탄핵 뒤에 지방선거였지만 아주 뼈아픈 완패는 아니잖아요. 그런데 지방선거 책임론이 아니라 전면 재선거 때문에 지금 스스로 입지를 축소한 게 있습니다. 그래서 김재원 최고가 얘기했었던 이런 재신임 투표 같은 것들을 자신 있게 내보일 수는 없을 것이다고 저는 예견을 합니다.
▶ 김종혁: 전당원 투표는 받기가 쉽지 않을 거예요. 왜냐하면 저기가 장동혁 대표가 그냥 자기가 주장할 섣불리 꺼내기가 어려운 게 만약에 거기서 통과되잖아요? 그러면 정치인으로서는 완전히 끝나는 거예요. 정치 생명이 끝나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리고 지금 대개 여론이라는 게요. 승자에게 강하고 그다음에 그 패자에게 잔인한 게 여론이에요. 뭐 그동안은 본인이 뭐 예를 들면 상당히 윤어게인 식의 발언들을 하면서 그 목소리 큰 사람들의 그런 지지를 얻어냈었다. 그게 굉장히 크게 보이잖아요.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전당원 투표하면 저는 이번에 북갑에서도 그렇고, 우리 지역에서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나는 장동혁 보기 싫어서 투표장 가기 싫다.”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들, “만약에 잘 되면 장동혁이 대표가 자기가 잘 돼서 이겼다고 그럴 거 아니야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할 거 아니야.” 지금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잖아요. 이기지도 않았는데도 이겼다고 주장하고 있잖아요. 이렇게 얘기하는 분들을 무수히 만났거든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 지금 현재 장동혁 대표에 대한 어떤 그런 강성 노선에, 윤어게인 노선에 지지하는 사람들은 점점 소수화되고 있어요. 그래서 그걸 그것을 본인들도 알고 있기 때문에 전당원 투표제 같은 것들을 과거처럼 그렇게 마음대로 끄집어내기 어려울 거예요.
▶ 이기인: 저는 짧게 첨언하자면 출구 전략은 좀 마련했으면 좋겠어요. 이른바 당권파가 아닌 비당권파 의원들이 너무 좀 격렬하게 사퇴를 주장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정말 사퇴할 수도 있는데 그다음에 정점식 대표가 비대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뭐 친한계 분들도, 당권파 분들도 좀 너무 세게 사퇴 주장을 하면 비대위원장을 누구를 고를지 정점식 대표가 부담이 있을 거란 말이에요. 이 재량, 운신의 폭이 좁아집니다. 그래서 그래도 장동혁 대표가 지금까지 이상한 기조로 당을 끌어왔지만 계속해서 국민의힘에서 정치를 할 사람이기 때문에, “늑대가 궁지에 몰려도 출구 전략을 세워야 된다.”라는 말이 있듯이 명예로운 퇴진까지는 아니더라도 좀 잘 빠져나갈 수 있는 어떤 전략을 같이 좀 모색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지금 끌어내리면 새로운 리더십이 서가지고 좋은 국민의힘의 기조를 정해서 운영할 것 같지만 세게 끌어내린 그 후유증이 분명히 있을 거라고 저는 보거든요. 지금까지 역대적으로 그래 왔잖아요. 이준석 대표가 쫓겨날 때도 그랬고 또 당대표 출마하는 나경원 의원과 유승민 의원을 일부러 출마하지 못하게 하는 그런 모습들만 봐도 그 후유증과 여파가 분명히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안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게 바로 보수 재건 아니겠습니까?
▷ 조동주: 머리가 띵하는 말이네요. 사실 그런 것도 되게 중요하겠네요. 어떻게 어떤 그림으로 마무리를 시키느냐.
▶ 이기인: 아니 저도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 결코 동의하지 않는데, 2020년 국민의힘이 만들어지고 난 이후부터 지금까지 11번이나 비대위가 섰어요. 그 개념상 대표가 이번에 또 바뀌면 20번째 대표가 바뀌는 거거든요. 이건 정상적인 당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 당연히 기조는 바꿔야 되겠지만, 계속해서 국민의힘에 남아 가지고 정치를 할 사람이기 때문에 그 사람도 같이 끌어안아야죠. 누가 누가 잘 싸웠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누가 누가 더 많이 설득하고 포용했느냐가 진짜 보수 재건의 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조동주: 알겠습니다. 이제 또 이제 그럼 두 번째 씬으로 한번 넘어가서 한번 다른 주제를 한번 다뤄볼게요. ‘딴지일보 찾은 정청래, 이재명 찾은 송영길’ 사실 지금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는 이런 당권 경쟁 레이스가 엄청 치열합니다. 좀 전에 정청래 대표가 최고위원회에서 사퇴를 했습니다. 사실상 이거는 이제 연임 도전을 하겠다는 거고, 대통령이 사실 연임 도전하지 말라는 취지의 이런 기자회견에서 멘트를 날리고 했었는데, 어쨌든 정면 돌파를 선택을 했어요. 그래서 이제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얘기하면서 선명성 경쟁 강조하고 이러면서 마이웨이를 가겠다 뭐 이렇게 하고 있는데 이런 정청래 대표가 어쨌든 사퇴할 거라는 건 다 예상하고 있었는데 오늘 아니면 금요일 뭐 이런 건데 사퇴를 했습니다. 이거는 사실상 이제 대통령 과 어떻게 보면 뭐 맞서겠다 그런 여지로 보여질 수 있잖아요.
▶ 김종혁: 아니 이게요. 그 많은 사람들이 뭐 정청래 대표가 그래도 결국은 대통령 뜻에 따라서 출마하지 않지 않겠어? 이렇게 얘기를 했지만 그럴 가능성이 저는 낮다고 본 게 이게 그냥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잖아요. 어떻게 보면 지금 주류와 비주류, 권력을 가진 자와 권력을 자기가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자의 싸움인 거예요. ‘문조털래유’라고 하는 사람들은 “야 이재명은 우리가 만들어 준 거야.” “그런데 왜 우리 말을 안 들어.”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거고 이재명 대통령과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야, 우리가 지금 권력을 갖고 우리가 좀 방향을 바꿔 나가려고 하는데, 너네는 다시 문재인 때로 돌아가자는 거야?” 뭐 이러면서 두 개의 진영이 싸우고 있는 거기 때문에 개인의 선택이라는 것들이 뛸 공간이 별로 없어요. 그러니까 정청래 대표도 어떻게 보면 그 진영의 말에 불과한 거예요. 그렇게 생각이 되어져서 결국은 출마하는데 보세요. 이제 이분 이제 출마하자마자 지금 보도 나오는 거 보면 문재인 대통령 만나러 간다는 거 아니에요.
▷ 조동주: 그럼 오늘 만난다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 김종혁: 그럼 그 얘기가 뭐예요? 아니 일각에서는 야 문재인 대통령은 제발 좀 정치판에 끼어들지 말고 일부에서 문조털래유 중에서 문은 빼줘라 이렇게까지 얘기하잖아요. 그런데 빼주긴 뭘 빼줘. 하나로, 그냥 한 묶음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그래서 완전히 민주당 내에서의 권력을 가진 자, 그리고 “내가 만들어준 권력을 네가 갖고 있을 뿐이니까 그다음 권력은 우리가 결정할 거야.”라고 생각하는 자 이 두 개의 지금 그 세력이 충돌하는 거예요. 그래서 이게 간단치가 않아요. 그럼 지금 유튜브 같은 거 우리 시청자 여러분 얼마나 보시는지 모르지만 이쪽에서 김어준 그리고 무슨 매불쇼, 이동형 뭐 이런 사람들
▷ 조동주: 진영별 스피커가 갈라져 있죠.
▶ 김종혁: 진영 내 스피커들 싸우는 거 보면 1980년대 NL-PD 그러니까 주사파하고 정통 막시스트들이 싸웠을 때 그 대학가에서 각목이 막 날아다니고 뭐 이럴 때 있잖아요. 그런 느낌이에요. 지금 제가 보면 그래서 이거 굉장히 심각하다 이 후유증도 굉장히 클 거고 어떻게 보면 우리의 보수로서는 골든타임이에요.
▷ 조동주: 그러니까요. 이제 안철수 의원이 정청래 대표를 또 응원하면서 우리 또 정권 교체의 선봉장이라면서 이제 또 적극 연임을 응원하고 이러기도 했는데
▶ 김종혁: 여기다가 전면 재선거, 부정 선거 이런 얘기하면서 이 좋은 시기를 답답해요.
▷ 조동주: 그러니까 사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최고의 호재죠. 보수 진영에는. 그런데 민주당에서도 사실 어제 국민의힘이 뭐 별다르게 치고 올라오지 않은 걸 아니까 뭐 이제 더 이렇게 세게 붙는 것 같기도 한데, 그런데 어쨌든 이제 정청래 대표가 사퇴를 하고 연임 도전을 하면서 친노, 친문이라 불리는 당의 구주류를 등에 업고 가겠다고 얘기를 하면서 이제 또 딴지일보라는 곳에 또 이 글을 쓰면서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데 이게 딴지일보라는 곳이 정청래 대표가 예전에 ‘민심의 척도’ 이렇게 얘기했던 곳이고 이렇게 그리고 또 문재인 대통령도 만난다고 하면 이제 노골적으로 그냥 친문 진영 가서 그 코인을 타겠다 이런 느낌이잖아요.
▶ 이기인: 그러니까 지금 ‘재명이네 마을’ 커뮤니티 가보면 정청래 대표는 역적이에요.
▷ 조동주: 그러니까 사람 취급 안 하더라고요.
▶ 이기인: 거의 뭐 이 정부에 정말 국민의힘보다 더 방해가 되는 존재라고 여겨져서 정말 험담과 비난 글들이 정말 많아요.
▶ 김종혁: 딴지일보 가면 정반대잖아.
▶ 이기인: 반대로 딴지일보 가보면 윤석열 대통령보다 더 욕해요. 정말 내전도 이런 내전이 없는 것 같고요. 근데 저는 정청래 대표가 무슨 잘못을 했지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니 왜? 숫자로 보면 선거 이긴 건 맞잖아요. 물론 서울 선거 같은 선거에서는 졌지만
▷ 조동주: 사실 그렇죠.
▶ 이기인: 아니 정원오 후보가 가지고 있었던 주폭 논란이라든지 이런 것들 뭐 이재명 대통령도 모르지 않았습니까? 정청래 대표도 당연히 몰랐을 거고요. 그리고 이번 지방선거의 성격이라고 하는 게 미래를 기약하는 성격이기도 하지만 과거에 대한 어떤 국정 기조의 평가적 성격도 분명히 있는 거거든요. 그러면 지난 1년간의 대통령의 국정 평가에 대한 지방선거 유권자들의 평가가 바탕이 되는 건데 여기서 대통령과 정부가 “우리는 아무런 잘못이 없고 부동산도 그렇고 환율도 그렇고 아무런 잘못이 없고 그냥 선거를 패배로 이끈 정청래 대표 당신한테 책임이 있다.”라고 여론을 만들고 있는 거지 않습니까? 그렇잖아요. 제가 만약에 정청래 대표는 상당히 억울할 것 같아요. 이겨도 이긴 것 같지 않고 이렇게 부당하게 변질되어서 쫓겨나는 모양새가 되는 게 저는 저라도 당연히 불출마하지 않고 연임 도전할 것 같고 여기서 만약에 불출마를 해버리고 출마를 안 하게 되죠? 불출마로 끝나는 게 아니라 마포을 공천까지 어려워질 겁니다. 그럼 미래를 기약할 수 없는 거예요. 그럼 본인이 살기 위해서라도 출마를 해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 내전은 사실 정청래 대표가 야기한 것이 아니라 이 정부가 지금 야기한 것이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의 공천 개입 선거 개입 판결문을 보면 명시적인 공천 개입 지시가 없었다 하더라도 대통령이 갖는 그 무게 뉘앙스 맥락과 암묵적 의사 표시가 있기 때문에 이 하급자로 하여금 그게 당무 개입이라는 판결의 취지가 있는 거거든요. 지금 대통령이 하는 건 명확하게 당무 개입인 거예요. 부당한 거잖아요. 그러니까 정청래 대표도 내가 여기서 만약에 불출마해버리면 당무 개입이라는 논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내가 출마할 수밖에 없다라는 뉘앙스를 지금 말씀하시고 계신 것 아닙니까? 저는 그런 점에서 봤을 때 ‘정청래 대표의 연임 도전은 정당하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조동주: 또 이제 우리 이기인 총장님이 정청래를 응원하는 이런 날도 오는군요. 근데 이제 사실 뭐 그래요. 뭐 저도 이 총장님 말씀에 어느 정도 일견 동의하는데, 사실 12 대 4면 되게 압도적인 대승이에요. 그런데 서울을 진 거는 뭐 좀 아프긴 하지만 전체적인 선거에서는 크게 이겼고, 뭐 괜찮은 성적표라고 할 수 있는데 사실 대통령이 어떻게 보면 기자회견이라는 형식을 통해서 계속 말을 쏟아내고 있잖아요. 그리고 예를 들면 순방 갔다 온 다음 날 갑자기 뭐 순방을 명목으로 기자회견을 열더니 막 국내 정치에 대해서 막 얘기하고 사실 뭐 이제 그 자리를 두고도 뭐 이제 형식은 순방이지만 사실상 국내 정치에 대해 얘기하고 싶어서 연 거라는 식의 평가들이 많아요. 그런 기자회견에서
▶ 김종혁: 그날 저녁에 송영길 전 대표하고 또 만나고.
▷ 조동주: 그렇죠. 그다음에 기자회견에서 막 여당에 대한 쓴소리를 하고 이런 그림이 사실상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 당무 개입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대목은 충분히 있을 것 같은데 뭐 어쨌든 대통령의 메시지는 명확한 거 아닙니까? ‘정청래는 No’인데 정청래 대표가 어쨌든 전면적으로 출마를 선언하면 이제 8월 17일까지 한 2달 조금 안 남았는데 집권 여당의 내홍이 진짜 심각하게 치닫는 분위기인데 이럴 거면 이제 앞으로 어떻게 될 거라고 보세요? 좀 그림이?
▶ 김종혁: 글쎄요. 그런데 이게 보면 제가 그냥 과거에 기자를 했던 경험으로 보면 이 보수 정당은 대개 이해관계에 의해서 움직이더라고요. 그리고 진보 정당이라는 것은 이념에 의해서 움직여요. 그래서 이게 이해관계에서 움직이는 게 꼭 나쁜 건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그건 타협의 가능성이 있어요. 그러면 뭐 서로가 이렇게 주고받자. 비즈니스가 그렇듯이. 그런데 이념의 충돌은 사실은 이것은 종교 전쟁과 비슷해서 이거는 타협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요. 우리가 선이고 옳은 거고 네가 잘못된 건데 그럼 내가 너하고 손을 잡는 건 내가 악과 타협하라는 거거든. 그러니까 지금 이제 예를 들면 민주당에 있는 사람들이 검찰에 대해서 얘기하는 언론에 대해서 ‘기레기’라고 그러고 예를 들면 검사들을 ‘검새’들이라고 그러고 이런 식으로 해서 특정 사람들을 악마화 하잖아요. 이게 사실은 진보 진영이 갖고 있는 가장 큰 고질병 중에 하나예요. 이 세상에 어떤 인간도 완벽하지 않고 다 나름대로 한계와 문제점들이 있어요. 잘못도 저질러요. 그런데 그런 거 다 타협하면서 가는 거예요. 잘못된 건 잘못됐지. 다음에 더 잘하지. 그런데 지금 민주당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싸움은 어떻게 보면 이념 싸움이자 또 엄청난 권력 투쟁이거든요. “다음에 차기, 지금 대통령 말고 다음 대통령을 우리가 결정할 거야.”라는 ‘문조털래유’. “우리의 운동권적 사고 방식을 가진 사람으로 이른바 노무현, 문재인, 조국으로 이 서사를 완성시키려고 했는데 조국은 날아갔고 그렇지만 어떻게든지 이 서사를 완성시킬 거야.”라는 사람들과 “야, 그거로는 안 돼. 우리가 권력 잡았는데 이 다음은 우리가 결정해야지.”라는 사람들과 싸움이기 때문에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게 결코 그렇게 간단하게 끝날 싸움이 아니고 계속될 거예요. 타협 잘 안 될 거예요. 그래서 내내 싸울 겁니다. 굉장히 누가 당대표가 되든, 정청래가 되는 순간에 레임덕이 시작될 것이고 그리고 김민석이나 송영길이 된다 하더라도 이 떨어진 집단에서는 그 마음속의 원한과 울분이 엄청나게 폭발할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뭐 이제 ‘김어준의 뉴스 공장’의 전성시대는 끝났다. 한동안, 한 20년 동안 잘했죠. 뭐 승승장구했죠. 그런데 쉽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그쪽에서는 이런 생각하는 것 같아요. “야, 우리가 만약에 이번에 지면 세무조사 나올지도 몰라. 우리한테 무슨 공격이 들어올지도 몰라.” 왜냐하면 굉장히 확장됐잖아요. 그게 ‘김어준의 뉴스 공장’이라는 곳이 그리고 무슨 유시민 전 장관에 대해서도 어느 유튜버 보니까 노무현 재단과 관련해서 그런 것들 또 조사할 수도 있는 거 아니야? 이런 얘기까지 하더라고요. 이게 제가 하는 얘기가 아니고 유튜버들끼리 싸우면서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야 정말로 심각하구나 저기가. 그 해결 잘 안 될 겁니다.
▷ 조동주: 이게 사실 어떻게 보면 국민의힘의 내홍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총선 공천권, 미래 권력 이런 거라면 이거는 민주당 의원들의 총선 공천권과 미래 권력에 대한 얘기인데 이제 여기서 김민석 총리나 송영길 의원 쪽에 이제 만약에 당선이 되면 이제 친청이라 불리는 사람들은 이제 대거 숙청을 당할 것이고 이제 정청래 대표가 되면 이제 소위 친명으로 구분되는 사람들이 공천 때 대거 숙청될 것이라는 게 이제 인식이에요. 그래서 이제 자기 목숨줄을 걸고 싸우는 거라 이게 사실 말릴래야 말릴 수도 없는 그런 구조고, 아까 말씀하신 대로 이런 약간 이념 집단의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이런 정체성에 대한 논쟁이 엄청 되게 치열한 핫이슈가 되고 있는데 그게 대표적으로 검찰 개혁이에요. 그래서 이제 최근 검찰 개혁의 보완수사권을 검찰의 후신인 공소청에 보완수사권을 줄 것이냐 말 것이냐를 두고 막 이제 지지층이 충돌을 하고 있는데 이제 정청래 대표가 연일 “보완수사권을 완전 폐지해야 된다. 검찰 놈들 싹을 잘라야 된다.” 이런 취지의 강경 주장을 하는 것도 사실상 이제 친노, 친문, 특히 이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이제 이런 애잔한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소구하는 그런 메시지잖아요. 검찰을 찍어 누름으로써 이제 그런 마음을 얻고자 하는 것인데 그런데 또 이제 대통령은 이제 보완수사권에 대해서는 “어, 이거 다 완전히 없애는 건 아니야. 좀 일부 예외는 남겨둬야 돼.”라는 뉘앙스로 계속 말하고 있는데 정 대표는 계속 완전 폐지를 얘기하면서 강성 지지층에 소구를 하고 있단 말이죠. 이런 식의 그리고 오늘 보니까 뭐 이제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도 이제 검찰 개혁, 행정을 해야 되는데 이분은 갑자기 검찰 개혁 얘기하면서 또 하고, 정청래 대표가 그거를 리포스트하면서 또 이제 공감한다 얘기하고, 이러면서 또 이제 검찰 개혁, 보완수사권을 위주로 이제 또 친청 쪽에서는 강하게 메시지를 낼 것 같죠?
▶ 이기인: 그러니까 보안 수사권은 핑계겠죠.
▷ 조동주: 명분이다?
▶ 이기인: 명분이겠죠. 그 친노, 친문, 586으로 이어지는 민주당의 텃세 정치, 정체성 정치, 부족주의 정치가 지금 뉴이재명은 안 된다고 지금 경고를 하고 있는 거고, 뉴이재명의 면면을 보면 사실 조국 대표를 공격했던 조국 저격수인 김용남을 영입한다든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저격수라고 불렸던 이언주 의원을 재영입한다든지 뭐 이런 사람들 외부의 어떤 영입자들을 주축으로 지금 뉴이재명이 꾸려진 것 아닙니까? 전통적 지지층들이 봤었을 때 이게 정체성을 부정당하는 일이기 때문에
▷ 조동주: 그렇죠. 그렇게 보더라고요.
▶ 이기인: 거기서 이제 핑계, 명분 삼아서 보완수사권을 이야기하는 것이지 지금 이렇게 밀어내는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 이번에 그 리얼미터에서도 지지율 빠진 걸 보면 사실 민주당의 허리,층 그러니까 핵심 지지층이라고 하는 4050, 그중에서도 50대에서 9% 이상이 빠졌어요. 이 4050이 빠진다고 하는 것은 민주당 핵심 지지층이 빠지고 있다는 거거든요. 그리고 국정 지지율이 낮아지고 또 심지어 그 해당 여론조사에서 정당의 지지율이 2%p 소폭 올랐어요. 그런데 지금 정부는 국정 지지율이 빠지는 그 이유를 정당 때문이라고 지금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 거잖아요. 이걸 민주당 전통적 지지층들이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뉴이재명과 이재명 정부는 지금 다른 데서 이유를 찾고 있는 건데 그러니까 이제 정청래 대표는 이 시류를 아니까 보완수사권이라고 하는 그 노무현 대통령이 보여줬었던 검사와의 대화에서 여전히 그걸 비극으로 알고 있는 그 강성 지지층들에게 소구를 해가지고 전당대회에서 크게 표심을 얻겠다는 그런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 같은데 그게 아마 전 유효하게 먹혀들 거라고 생각을 하고 그러니까 국정 지지율도 빠지는 거겠죠. 그런 결과로 분명히 정청래 대표는 그 틈새를 파고들 것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조동주: 아까 우리 김 최고가 말씀하신 대로 사실 이제 여권 지지층 내부에서도 유튜브 스피커들이 분열이 돼 있고 그래서 이제 ‘문조털래유’라고 불리는 세력들은 ‘김어준’, ‘매불쇼’, ‘새날’ 이런 쪽의 채널들이 좀 유지인 것 같고 이제 뉴이재명이라고 불리는 이제 ‘이동형 TV’ 뭐 이런 분들이 이제 각자 다른 목소리를 내는 스피커가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사실 이번 전당대회가 1인1표제로 치러지다 보니까 이제 의원들을 만나봐도 뭐 특히 도심일수록 이런 경향이 더 강한 것 같은데 의원들 말발이 안 먹힌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제 자기 사람들 몇 명 조직 간부들 모아놓고 막 “야, 누구 이번엔 몇 번이야.” 뭐 이제 이렇게 오더를 내려도 그게 이제 그 사람들한테는 그 사람들 정도나 찍는 거지, 막 수만 명의 당원들한테 그게 이렇게 내려가지 않고 그 당원들은 유튜브를 보고 의사 결정을 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제 그런 자기 성향에 맞는 이제 유튜브를 보고 이제 의사 판단을 하겠죠. 그래서 이제 여권 전당대회에서 유튜브 스피커들의 역할이 굉장히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얘네들이 여기도 완전히 이제 찢어져 가지고 치고받고 하고 있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이제 진영 간의 싸움이 더 갈라지면서 아까 말씀하신 대로 김어준 씨의 영향력도 제가 요즘에 매일 보고 있긴 한데 뭐 예전에 처음에는 한 26만 7만 이러다가 요즘에는 20만 이 정도 선으로 내려왔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김어준 씨 영향이 감소하고 이제 그거에 대한 대체하는 세력들이 올라오고 이런 추세가 좀 더 강화될 거라고 보세요?
▶ 김종혁: 그럼요. 그러니까 저는 아까 전성기는 이제 끝난 것 같다고 얘기를 하지만 너무 과도한 영향력을 지금까지 행사해 왔죠. 상왕으로서 국회의원들 불러다가 절하라고 그러고 노래 불러보라고 그러고 이게 뭐 하는 짓입니까? 그러면서 옆에서 낄낄거리면서 웃으면서 박수 치고 이분이 본인에게 너무나 과도한 권력을 행사해 왔어요. 어떤 누구도 행사할 수 없는. 그런데 그렇게 만들어 놨던 게 지금 집권 여당에서 그렇게 만든 거예요. 뭐 당대표가 가서 “아, 여기 딴지일보가 민심의 바로미터다.” 이런 얘기를 하고 그다음에 총리가 가서 거기서 국정 브리핑하고 장관들이 줄줄이 나가서 앞으로 뭐 할 것이다. 그 일반적인 어떤 언론보다도 훨씬 레거시 미디어라든가 뭐 다른 언론보다도 거기 나가서 브리핑하고 앉아 있으니 다 그걸 볼 수밖에 없는 거 아니에요? 그렇게 만들어 왔어요. 그런데 그러다가 이제 내부 싸움이 벌어졌기 때문에 뭐 달도 차면 기우는데 저는 이제 기울기 시작했다고 생각을 하고 이게 정상적이라고 봐요. 그런데 지금 민주당에서 주장하는 검찰 개혁은 정말 허수아비 때리기예요. 뭘 개혁한다는 거예요? 도대체 아니 이미 검찰 다 죽여놨잖아요. 공소청을 만들고 그렇다고 볼 수 있죠. 국수본 만들어서 이미 검찰 다 해체해 버렸잖아요. 그러고서 지금 딱 얘기 나오는 게 그냥 보안 수사권 문제 갖고 얘기하는 거 아닙니까? 이거 부작용이 엄청날 것이다라고 법조인들은 다 얘기하고 있어요. 그런데 그냥 밀어붙이겠다는 거 아니에요? 지금 법왜곡죄라는 거 만들어 놨잖아요. 법왜곡죄 변호사들이 그런 얘기를 하는데 소송 들어온 게 이미 3천 건을 넘는답니다.
▷ 조동주: 변호사들만 좋은 거 아니에요? 수임 사건 느니까?
▶ 김종혁: 그런데 이 법왜곡죄가 뭐예요? 판사나 검사나 나를 수사한 사람들이 법을 왜곡했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판사나 검사와 싸울 수 있을 정도의 그런 능력이 있는 사람은 그러니까 아주 비싼 변호사들 변호사들을 고용하고 그러니까 이른바 금력과 권력이 있는 사람들이에요. 이런 사람들이 벌써 3천 건 이상 그걸 소송을 걸었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실질적으로 일반 민생 법안과 관련돼서 재판받는 사람들, 일반 서민들, 그런 사람들이 재판할 수 있습니까? 그러니까 이런 사람들 재판하느라고 그런 사람들 재판은 또 미뤄질 거예요. 이렇게 법왜곡죄도 이미 굉장한 후유증을 만들어내고 있거든요. 보완수사권은 더 그럴 거예요. 아마. 그러니까 적어도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이걸 이렇게 일방적으로 밀어붙일 수 없다고 생각하니까 이재명 대통령도 그렇고 그다음에 법무부 장관도 그렇고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아, 이거 이렇게까지 몰아붙이면 안 된다. 그 책임 누가 지냐.” 이렇게 하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지금 현재 정청래 대표나 이쪽에 있는 이분들은 그냥 검찰 개혁이라는 단어만 내세우면 그러면 자기들의 모든 어떤 주장이 정당화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걸 밀어붙이기는 하는데 저는 정말 나라 말아먹을 일을 하고 있다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 조동주: 저도 이제 법조팀장을 해보면서 검찰 뭐 이렇게 보고 하면 뭐 사실 보완수사권이라는 게 이제 저는 개인적으로는 이제 당연히 있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저의 경험을 비추어 보면 그런데 이제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제 이거를 프랜차이즈 구호로 써가지고 우리가 완전 폐지했다. 검찰을 우리가 완전히 없앴다 뭐 이거 하려고 사실 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제 그 후과 책임은 누가 집니까? 이제 사실 그 피해는 분명히 국민들이 볼 텐데 그거에 대해서는 사실 이미 법이 통과돼서 없어지고 나면 정치인들은 자기 손을 떠났고 다른 이슈를 갖고 얘기를 할 텐데 그러면 이제 그 후과로 이제 국민들이 사법 서비스에 대한 피해를 볼 거라는 우려들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기는 합니다. 그래서 이런 전당대회 여파가 이런 국민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 이런 식으로 갈 거라는 우려가 좀 되기는 하네요.
▶ 이기인: 근데 이게 이제 전당대회에서 일반 국민들에게 피해가 명시적으로 끼쳐질 보완수사권을 들고, 그걸 공약화해 가지고 당원들의 표심을 얻겠다 이게 얼마나 오만방자하고 괘씸한 일이에요. 사실 국회에서 논의되어도 아주 뭐 모자란데 전당대회에서 주제 삼아 가지고 “보완수사권 폐지한다, 만다.”라고 얘기하는 것 자체가 일반 국민들의 어떤 사법 서비스를 완전 등한시한 정청래 대표의 판단이라고 생각을 하고, 보완수사권이라는 게 일반 국민들한테 잘 이렇게 쉽게 다가오지 않는데 문제는 ‘부산 돌려차기남’ 사건 같은 경우에도 경찰이 처음에는 그냥 일반 상해 사건으로 송치를 했었어요. 그런데 나중에 피해자와 가해자의 옷 DNA 채취해 보니까 그게 성범죄라는 것이 연결되어 가지고 검찰의 보완 수사를 통해서 형량 20년을 선고를 한 거거든요. 그것 말고도 무수한 사례가 되게 많아요.
▶ 김종혁: 영화 감독, 그분. 아들하고 같이 있다가
▶ 이기인: 아니 너무 많단 말이에요. 그 버닝썬 사건도 그렇고, 화성 연쇄 살인 사건도 검찰의 보완 수사를 통해 가지고 진범이 잡힌 건데. 그러니까 경찰을 폄훼하는 게 아니라 경찰과 변호사 검사의 입직 시험 범위 자체가 달라요. 보완수사권을 검찰로부터 뺏어버리고 그냥 경찰한테 모든 수사권을 다 줘버리면 어떤 수사의 깊이라든지 그 정도가 깊지 않을 거란 말이에요. 그러면 그 피해는 누가 보느냐, 당연히 국민들이 보는 거거든요. 이러한 주제나 이러한 어떤 피해는 도외시하고 단지 그냥 노무현 대통령이 검사와의 대화에서 뭔가 좀 많이 핍박받고 무시당했으니까 검찰 개혁해야지 지금 그렇게 구호만으로 지금 계속 끌고 오는 건데 이게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를 아마 민주당이 좀 알아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강조하고 싶어요.
▷ 조동주: 알고 있을 거예요.
▶ 이기인: 알면서도 그런 겁니까?
▷ 조동주: 근데 이제 사실 이제 시청자분들께서 사실 대부분 이제 전과가 없으시고, 검찰, 경찰에 불려가 보신 분들은 거의 극소수일 텐데 이제 이런 경험은 사실 살 때는 잘 모르는데 이제 직접 자기가 만약에 아주 만약에 자기가 피해자든 뭐 이제 이런 걸로 해서 그런 사법 기관이나 뭐 경찰, 검찰과 접할 일이 생기게 되면 이게 내 일이 되면 이게 되게 심각하다는 거를 보통 이제 알게 되거든요.
▶ 이기인: 깨닫죠.
▷ 조동주: 예, 깨닫죠. 근데 그전엔 몰라요 사실. “이 보완수사권이 뭐야?” 뭐 이제 이런 생각들을 많이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런 우려들도 좀 많이 나오는 거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다음에 그런데 이제 아까 김어준 씨 얘기할 때 김어준 씨가 어제 약간 이재명 대통령에게 약간 경고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 김종혁: 어제 그런 발언 많이 나왔어요.
▷ 조동주: 대략 보면 원래 이재명 정권 중 일부가 이제 친문을 이제 뉴이재명으로 대체하려고 한다. 그래서 그런 움직임에 이제 주 코어 지지층이 이제 팔짱을 끼고 돌아설 준비를 하고 있다. 이런 취지의 얘기를 했습니다. 여기서 이제 코어 지지층이라는 표현은 친노, 친문 진영을 얘기하는 거겠죠.
▶ 김종혁: 그러니까 코어 지지층이 흔들린다. 지금 이재명 대통령 지지도가 떨어지는 건 코어 지지층이 흔들리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그랬더니 또 이동형인가 그분은 또 당장 “흔들리면 무슨 코어 지지층이야. 코어는 안 흔들리는 게 코어지. 나도 안 흔들리잖아 10년째.” 이렇게 얘기하면서 서로 어떻게 보면 말장난 비슷한 싸움을 벌이고 있어요. 그런 걸 보면 그 내부에 얼마나 심각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를 보여주는데, 한찬식 민정수석 임명을 놓고서 딴지일보에서는 뭐라고 그러냐 하면 그 안에 댓글 같은 거 보면 아니 한찬식을 임명해서 결국은 공소 취소 이거 받아내려고 딜 하려고
▷ 조동주: 예, 그렇죠.
▶ 김종혁: “보수 진영과 딜 하려고 지금 한찬식 임명한 거 아니야?” 이런 식으로 얘기까지 하고 있어요. 지금 그러니까 서로가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버린 거예요. 그래서 아마 심각할 겁니다.
▶ 이기인: 그 한찬식 민정수석 임명과 관련해서 이게 이제 친노, 친문, 586과의 선전 포고라는 게 주로 이제 해석이 되는데 저는 그것보다 한찬식 검사장이 한나라당 최병렬 전 대표의 사위잖아요. 그런데 최병렬 전 대표의 조카가 최재경 검사잖아요. 그 박근혜 정부 때 민정수석 했었던. 그런데 이분이 누구냐 하면 2021년 대장동 사건이 터졌었을 때 유동규 기획본부장이 핸드폰 포렌식을 해 보니까 딱 2명의 공무원이 나왔어요. 그때가 최재경 검사장과 박관천 행정관이었거든요. 그런데 최재경 검사가 이른바 대장동 정영학 녹취록에서 나오는 그 ‘재경이 형’을 얘기하는 거고, 2014년 그 재판 과정에서 유동규 씨가 뭐라고 하냐면 “내가 최재경 검사를 이재명 대통령에게 소개해줬다.”라고 이야기를 해요. 그러니까 표면적으로는 공소 취소 내지는 586과, 그러니까 친노, 친문과의 어떤 선전 포고로도 볼 수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대장동 인사를 사실은 임명한 거예요. 또 이번에 한성숙 총리도 사실 성남시장에 있었을 때 40억 후원을 받았었던 그 당시에 그 부사장이라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표면적으로는 당내 어떤 내전용이지만, 내부용으로 봤었을 때는 본인의 어떤 사법 리스크 방어용으로 저는 임명했다고 보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도 놓치지 않고 우리가 봐야 된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조동주: 알겠습니다. 우리 이 총장님의 날카로운 분석이 있었습니다. 저희 시간이 금방 이제 지나가서 11시가 훌쩍 다 됐네요. 나누고 싶은 말씀이 많았는데 저희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민심 점검 QnA’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뭐 이제 김종혁 최고에게 먼저 질문이 들어왔는데 드르매서 님께서 질문 주셨네요. “장동혁이 나가면 한동훈한테 어서 오세요라고 할까요?”라고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이 그렇게 할까요?”라고 여쭤보시는 것 같아요.
▶ 김종혁: 아니 그러니까 나가고 들어오고 이런 것들이 이제 한 묶음으로 엮여 있기 때문에 뭐 “어서 오세요?” 그건 아니겠죠.
▷ 조동주: 어서 오세요까지는 아닌가요?
▶ 김종혁: 어서오세요는 이른바 한동훈계라고 하는 의원들은 언제든지 빨리 들어와야 된다고 생각을 할 것이고 또 이른바 범친윤 쪽에서는 ‘야, 그럼 나는 어떻게 되는 거야. 저 사람 들어오면 나는 어떻게 되는 거지.’라는 것들에 대한 고민이 있을 것이고 세상사가 그렇게 A 아니면 B, 이렇게 1 아니면 2 이렇게 되면 안 되잖아요. 저게 굉장히 복합적이고 아마도 굉장히 회색 지대가 많을 거예요. 이게 간단하게 진행되지는 않을 겁니다.
▶ 이기인: “어서 오세요.”보다 “잘 지내시죠?” 묻는 정도가 되겠죠.
▷ 조동주: 알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또 이제 이 총장님께 또 아나장 님께서, 아나운서 지망생이신가요? 이제 이분께서 질문을 주셨네요. “한동훈이 장예찬 만나자고 하면 장예찬은 만날까요? 금방 좋다고 화해하려나? 지금까지 한 말들이 너무 세잖아요.”라고 하시네요.
▶ 이기인: 정치는 사람이 하는 일이잖아요. 아무리 막 되게 어제의 적이어도 지금 한동훈 대표가 하는 것처럼 스킨십 넓혀 가고, “아이 왜 그러세요? 우리 다시 잘해 봅시다.”라는 식의 마음을 여는 도전 시도가 있다면 저는 충분히 장예찬 최고도 마음을 열 거라고 생각을 하고 물론 장예찬 최고가 지금 방송 나가서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 아주 비난하는 말들을 많이 쏟아내기는 하는데 한때 한동훈 대표와 장예찬 최고 같이 정치했었던 이런 멤버이기도 하잖아요. 그런 점을 봤을 때 저는 절대 개선되지 않을 관계는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 조동주: 역시 항상 열어두시는군요.
▶ 김종혁: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쉽지 않을 겁니다.
▷ 조동주: 알겠습니다. 오늘 마지막으로 여의도 씬스틸러 심사평 한마디씩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오늘 다룬 이슈 관련해서 꼭 하고 싶은 말이나 전하고 싶은 메시지 있으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우리 김 최고 님 먼저 원샷으로
▶ 김종혁: 저는 민주당한테 얘기하고 싶은데요. 집권당인데 지금 대통령 1년 되셨잖아요. 그런데 보면 그동안에 굉장히 과대평가된 부분이 있어요. 상대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엉망진창이었기 때문에 그것 때문에 과대평가된 거 있는데 곰곰이 따져보면 주식 외에 도대체 일반적인 어떤 민생과 관련돼서 뭐가 좀 잘 된 거지라는 그런 의구심이 들어요. 환율 같은 것도 지금 1500대잖아요. 이거 도대체 IMF 이후에 가장 높은 환율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요. 그리고 주식이 아까 우리 이기인 총장님하고도 얘기했지만 전체 7400조인가 그렇죠, 그런데 시총 전체. 그런데 그중에서 4천 조 이상이 지금
▶ 이기인: ‘삼전’, ‘하이닉스’
▷ 조동주: ‘삼전닉스’인가요?
▶ 김종혁: ‘삼전닉스’가 차지하고 있어요. 이거 정상이 아니에요. 아니 서킷브레이커가 하루에 몇 번씩 걸립니까? 그러면서 무슨 10% 올랐다 10% 떨어졌다 이거 정상적인 구조가 아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이 얘기하면서 “민생 경제의 문제점들이 지지도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본인들도 아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민생 경제 이렇게 어렵고 대외 환경 이렇게 심각한데, 앉아서 자기들끼리 권력 다툼만 하고 있어요. 지금 제발 좀 정신 좀 차리십시오. 지금 맨날 허수아비 때리기 하듯이 검찰 개혁, 검찰 개혁 그런 얘기만 하는데 지금 대한민국이
▷ 조동주: 한 줄 평입니다. 한 줄 평
▶ 김종혁: 한 줄 평인가요? 딱 한 줄로
▷ 조동주: 한 줄 평으로 해주시면
▶ 김종혁: 정신 좀 차리세요.
▷ 조동주: 정신 좀 차리세요. 한 줄 평이었습니다. 우리 또 이 총장님
▶ 이기인: 저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한 말씀. 하락하는 건 국정 지지율이지 당의 지지율이 아닙니다. 지난 1년 동안 가슴에 손을 얹고 되돌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국정 기조가 잘못됐는지 안 잘못됐는지, 지난 지방선거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대통령께서 다시 한 번 선거를 복기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조동주: 알겠습니다. 끝내기 전에 여기 또 치치 님께서 이제 1만 원을 후원해 주시면서 총장님께 질문을 하나 남겼는데 이거 하나만 여쭤보겠습니다. “개혁신당이 정이한 부친으로부터 재정적 도움을 받았다는 소문이 있다면서 방송에서 언급되고 있습니다. 정 후보 부친으로부터 특별당비 한 푼 받은 바 없는데 그런 소문 참 속상합니다.”
▶ 이기인: 제가 만약에 그 정이한 후보의 부친으로부터 당이 지원을 조금이라도 받았다는 게 입증이 된다면 제가 사퇴할게요. 정치계를 은퇴하겠습니다.
▷ 조동주: 그렇게까지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는 거예요. 아니 또 모르잖아.
▶ 김종혁: 아니 이 총장 모르는 일이 있을 수 있어요. 왜 그래.
▶ 이기인: 부산에서 자기들끼리는 어떤 일이 있는지 몰라요. 그런데 당 특별당비라든지 이런 것들 전혀 없고요. 오히려 중앙당에서 정이한 후보에게 2천만 원을 지원했어요. 그러니까 모든 광역단체장 후보들에게 지원한 것만 있지 특별 당비를 낸다거나 그렇게 저희가 중앙당에서 지원을 받은 것은 일절 없기 때문에 그런 식의 말씀은 좀 삼가하셨으면 좋겠고 물론 정이한 후보를 그런 부분들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하고 공천한 부분은 당의 도의적 책임이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중앙당의 지원을 오히려 받았다든가, 공천을 주기 위해서 뭔가 돈을 받았다든가 하는 것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삼가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조동주: 저희가 이거를 쇼츠를 뽑을 것 같은데 나중에 내려달라고 하는 일이 없기를
▶ 이기인: 다시 한 번 말씀하지만 부산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저는 몰라요. 부산에서 후보들한테 무슨 돈을 줬는지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저희도 좀 알아봐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데 질문하신 것은 분명히 중앙당 내지는
▷ 조동주: 특별 당비
▶ 이기인: 특별 당비라는 것을 개념을 말씀하셨기 때문에 그 부분은 분명히 아니라는 것을 정확하게 말씀을 드립니다.
▷ 조동주: 알겠습니다. 우리 또 이기인 총장님께서 또 사무총장 자리를 걸고 말씀을 하신 거니까 시청자 여러분께서 잘 이해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여의도 씬스틸러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두 분 감사합니다.
※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영상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live/WwEXVcHfr5Y?si=UkNd6zM-PfR6IeZ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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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주 기자 djc@donga.com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