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여야는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서 법제사법위원장직을 놓고 대치 중이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끝내 법을 지키지 않고 협조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단독으로라도 국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원 구성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26일 낮 12시까지 상임위원회 위원 명단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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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민주당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했지만 국민의힘은 끝내 아무 것도 내지 않았다”며 “후반기 국회가 문을 연 지 한 달이 다 되도록 단 하나의 상임위도 꾸리지 못한 참담한 현실 앞에 국민 뵐 낯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달을 넘기면 7월은 또 협상으로 흘려보낼 것이고 8월은 휴가철을 핑계로 미룰 것이고 그렇게 9월 정기 국회가 열릴 때까지 국회는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가 된다”고 했다.
24일 오후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가 현안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이어 “기다림은 끝났다”며 “대안도 없이 국정 길목마다 드러눕는 바리케이드 정당에게 더 이상 끌려다닐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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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