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NN 다큐멘터리 시리즈 ‘쇼타임’서 제작 과정 특집 송출 조성진·임윤찬 등 건반 연주자 4인의 협연 과정을 입체적 구성 뉴욕 피아노 공장서 국내 조율 명장까지 무대 뒤 조력자 추적 오는 27일 오후 4시 30분 글로벌 인터내셔널 채널 통해 방송
정주영 회장, 25주기 추모음악회 글로벌 송출.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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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회장, 25주기 추모음악회 글로벌 송출.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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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회장의 타계 25주년을 기려 개최된 음악 무대가 글로벌 방송망을 탄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2월 진행된 추념 연주회 ‘이어지는 울림’의 전 제작 과정이 미국 CNN의 대표 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된다고 24일 전했다.
해당 프로그램인 ‘쇼타임’은 전 세계 주요 문화·예술 행사의 막전막후를 심도 있게 다루는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이번 에피소드는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본 행사뿐 아니라 리허설과 공연 준비 과정, 무대 뒤 스태프의 작업까지 담아내며 창업주의 경영 철학이 오늘날 어떻게 계승되고 있는지를 조명한다.
추념 연주회에는 건반 연주자 김선욱, 선우예권, 조성진, 임윤찬이 참여해 무대를 구성했다. 공연은 독주자들의 개성이 하나의 연주로 융합되는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슈베르트의 ‘네 손을 위한 환상곡’을 시작으로 라흐마니노프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2번’, 그리고 네 명의 연주자가 함께 건반을 누른 바그너의 ‘탄호이저 서곡’과 리스트의 ‘헥사메론’이 차례로 연주됐다. 이는 창업주가 강조했던 협동과 개척 정신을 음악적으로 형상화한 시도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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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측은 이번 방영을 통해 협업과 혁신이라는 기업의 지향점이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무대 뒤 숨은 조력자들의 완벽을 향한 집념이 창업 정신과 궤를 같이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특집 방송은 오는 27일 오후 4시 30분 CNN 인터내셔널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고 한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