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2026.4.8. 뉴스1
24일 국민연금연구원의 ‘유족연금 급여수준의 적정성 검토와 개선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체 유족연금 수급자는 108만466명이다. 이 가운데 유족연금만 단독으로 받는 수급자는 92만2513명으로 전체의 85.4%를 차지했다.
그러나 2024년 기준 유족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연금액은 전체 35만4044원, 단독 수급자는 36만3133원에 그쳤다. 1인 가구 기준 최소 생계급여(약 63만원)의 절반 수준이다. 실제로 월 20~40만원 구간 수급자가 전체의 66.7%로 가장 많았다.
광고 로드중
연구진이 국민노후보장패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유족연금 수급 가구의 상대빈곤율은 53.77%로 나타났다. 이는 수급 가구 둘 중 한 곳 이상이 중위소득의 절반 이하 소득에 머물러 있다는 의미다.
연구진은 실제 가입 기간이 짧더라도 일정 기간을 추가로 인정하는 제도 확대, 지급률을 일정 수준으로 일괄 높이는 방안 등을 포함한 유족연금 개편 법 개정 대안을 제시했다. 제도 외적으로는 취약 계층 유족을 위한 보충급여를 도입하는 방안도 함께 제안했다.
신예린 기자 yr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