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개발특구 소식] 노화 쥐에 추출분말 8주간 투여 악력 증가하고 항염 효과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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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의과학연구부 김동선 박사와 한의약융합연구부 김영숙 박사 공동연구팀이 형개추출분말을 통해 노화성 근기능 저하를 개선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23일 밝혔다.
형개는 전통적으로 발열·염증 관련 증상 완화에 활용돼 온 꿀풀과 식물이다. 연구팀은 노화 과정에서 증가하는 만성 염증에 주목해 형개 꽃대를 70% 에탄올로 추출한 형개추출분말(DKB-138)의 근기능 개선 및 근육 보호 효과를 평가했다.
먼저 실험실 세포 수준에서 산화 스트레스를 유도한 결과, 형개추출분말은 농도에 따라 근육세포 사멸을 효과적으로 억제했다. 이어 18개월령 노화 쥐에 8주간 분말을 투여한 결과 대조군보다 악력과 트레드밀 운동 수행 능력이 개선됐다. 특히 200mg/kg 투여군에서는 악력이 29.03% 증가했고, 하체 운동 기능을 담당하는 종아리 근육(비복근)의 무게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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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전통 한약재가 노화성 근기능 저하와 염증을 완화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것”이라며 “향후 후속 연구를 통해 노화에 따른 근기능 저하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과 상용화 연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 사용된 형개추출물은 한국한의학연구원과 동국제약이 공동 개발한 천연물 소재다. 동국제약은 이미 인체적용시험을 완료했으며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 등록을 신청한 상태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