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직장인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6.2.19 ⓒ 뉴스1
지난해 10월 기준 월평균 500만 원 이상 버는 고소득 근로자의 규모와 비중이 역대 가장 많았다. 제조업과 금융업, 전문직 중심으로 고소득 근로자가 늘어 산업별 소득 격차도 커지고 있다.
22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조사한 2025년 하반기(7~12월) 지역별 고용조사에서 상여금을 포함한 세전 월평균 임금이 500만 원 이상인 근로자는 371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29만6000명(8.7%) 늘었다. 전체 임금근로자 가운데 월평균 임금이 500만 원 이상인 비중은 16.5%로 전년 대비 1.1%포인트 증가했다. 월평균 500만 원 이상 버는 임금근로자의 규모와 비중은 2013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컸다.
물가 상승으로 임금이 오르면서 월 500만 원 이상 버는 근로자는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산업별 증가 속도는 다르게 나타났다. 제조업에서 월 500만 원 이상 버는 사람은 94만8000명으로 24.0%를 차지했다. 금융·보험업(38.0%),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35.8%), 정보통신업 (34.9%)에서도 월 500만 원 이상 고소득자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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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주애진 기자 ja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