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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무기한 폐쇄”…미군 “상선 정상 운항중” 반박

입력 | 2026-06-11 19:52:00

이란 “美 공습에 대응한 조치”



호르무즈 해협 케심섬 해안에 지난 4월 18일 이란의 해협 봉쇄로 발이 묶인 컨테이너선이 보이고 있다. AP/뉴시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관리한다는 명목으로 만든 기구인 ‘페르시아만해협청’(PGSA)은 11일(현지 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무기한 폐쇄”한다고 밝혔다.

PGSA는 이날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공격적인 미군이 이 지역에 조성한 긴장 상황과 최근 이란군의 발표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히 폐쇄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미 통항 허가를 받은 신청자들은 인내심을 갖고 PGSA의 추가 공지를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1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최고 합동군사령부는 미국의 공습에 대응해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유조선과 상선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통항을 금지하고, 해협 통과를 시도하는 선박은 사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새벽 “상선들은 오늘 밤에도 호르무즈 해협을 드나들며 계속 운항하고 있다”며 이란의 해협 폐쇄 발표를 반박했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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