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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외국인 유학생 20명, 범죄 예방 순찰

입력 | 2026-06-12 04:30:00

대전 첫 유학생 자율방범대 출범



배재대 제공.


배재대학교는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20명으로 구성된 외국인 자율방범대를 위촉하고 범죄 예방 활동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외국인 유학생만으로 자율방범대를 구성한 것은 대전 지역에서 처음이다.

배재대와 대전서부경찰서는 관내 체류 외국인이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 자율방범대를 구성했다. 대전 서구에 체류 중인 외국인 수는 2024년 2만4072명에서 지난해 2만7131명, 올해 2만9215명으로 매년 약 10%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배재대에는 세계 47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1214명이 재학 중이다. 이번 외국인 자율방범대는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몰도바, 러시아, 이집트 등 8개국 출신 유학생 20명으로 구성됐다.

외국인 자율방범대는 배재대와 대전과학기술대, 목원대 등 대전서부경찰서 관내 외국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범죄 예방 활동에 나선다. 전화금융사기와 외국인 대상 범죄 등을 예방하기 위한 홍보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윤미연 배재대 국제처장은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대전시 글로벌 서포터즈와 대전서부경찰서 외국인 자율방범대 활동 등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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