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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잠실 시위대 경찰관 모욕·조롱 도넘어…용납 어려운 일”

입력 | 2026-06-10 19:18:00

이재명 대통령.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잠실 시위 현장에 배치된 경찰관을 향한 일부 시위대의 모욕과 조롱이 도를 넘어섰다”며 “현장 경찰관과 주변 시민들에 대한 비상식적인 폭력행위가 더 이상 벌어지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벨기에를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서울 송파구 잠실 일대에서 벌어진 시위를 언급하며 “경찰관을 ‘가짜 경찰’로 몰거나, 욕설하고, 심지어는 감금과 폭행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도저히 납득할 수도 없고 용납하기도 어려운 일들이 백주 대낮에 버젓이 벌어지고 있다”며 “시민들의 자유로운 의사표현과 토론은 마땅히 보장돼야 하지만, 선을 넘는 행위까지 용인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찰관도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며 제복을 입은 ‘시민’”이라며 “시민의 안전과 인권을 보호하고 있는 경찰에 대한 폭력행위는 시민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민주주의 공론장을 훼손하는 결과를 낳게 될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공동체의 질서 유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경찰관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아울러 “잠실 시위 현장을 면밀하게 체크하고 있다는 말씀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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