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일 서울 영등포구 LG그룹 사옥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6.8 뉴스1
황 CEO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재회했다. 5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의 한 고기집에서 만난 지 3일 만이다. 두 사람은 1시간가량 면담한 뒤 1층 로비로 내려와 취재진에 성과에 대해 이야기했다. 황 CEO는 “우리가 함께 협력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분야 중 하나는 로보틱스”라며 “LG의 AI 연구진과 협력하고 있는데, 그들은 정말 대단하다”고 말했다. 로보틱스는 로봇을 설계·제작·제어하는 기술과 산업 전반을 뜻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구광모 LG회장이 8일 서울 영등포구 LG그룹 사옥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6.6.8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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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CEO는 또 일부 투자자가 AI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지나치게 높은 것을 우려하고 있다는 질문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이것은 새로운 산업의 시작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그 어떤 변동성이든 그것은 ‘매수 기회(Buying opportunity)’”라며 “지금부터 10년 뒤에 AI가 어디에 와있을지 상상해 보라. 다음 주를 생각하지 말고, 10년 후를 생각하라. 그러면 투자가 훨씬 쉬워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LG 화이팅(Go LG)”이라며 발언을 마쳤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