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39분 만에 완파’…안세영, 야마구치 잡고 인니오픈 6연패

입력 | 2026-06-07 20:07:00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4·세계랭킹 1위)이 2주 연속 야마구치 아카네(29·일본·3위)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은 7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네시아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야마구치를 2-0(23-21, 21-12)으로 완파했다. 인도네시아오픈은 테니스에서 메이저대회에 해당하는 ‘슈퍼 1000’ 등급이다. 안세영은 2021년 이후 통산 세 번째이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5번째 국제대회 우승이다.

한 주 전 싱가포르 오픈 결승에서 야마구치와 맞붙어 풀세트 접전 끝에 겨우 승리했던 안세영은 이날은 39분 만에 우승을 확정지었다. 안세영은 1세트에서 듀스 끝에 23-21로 승리한 여세를 모아 2세트도 가볍게 따냈다.

안세영은 전날 준결승에서 천위페이(28·중국·4위)에게 3세트 한때 7-17까지 뒤지며 올해 처음으로 결승 진출이 좌절될 뻔 했다. 하지만 20-20까지 따라잡은 뒤 21점 고지에 먼저 오른 안세영은 21-21 듀스 상황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세트 스코어 2-1로 결승 무대를 밟았다. 안세영은 “어제 플레이는 잊고 오늘은 점수 계산도 하지 않고 포인트 하나 하나에 집중했다. 우승을 이렇게 많이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안세영은 이날까지 6개 대회 단식에 출전해 5번 우승했다. 챔피언에 오르지 못한 대회는 전영오픈이 유일하다. 이 대회 때는 결승에서 왕즈이(26·중국·2위)에게 패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