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김여정, 시진핑 방북 앞 “핵보유국 지위는 절대 불퇴의 한계선”

입력 | 2026-06-07 08:18:00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평양 노동신문=뉴스1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는 절대 불퇴의 한계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라는 공통의 목표를 재확인했다는 미국 측 주장을 강하게 부인했다. 김 부장의 이번 담화는 시 주석의 방북을 하루 앞두고 나왔다.

7일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부장은 담화를 통해 “5일 미 국무성 대변인은 자국언론의 논평요청에 답변하면서 지난달 중미수뇌회담에서 쌍방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비핵화’라는 공통된 목표를 재확인하였다고 밝혔다”며 “이는 미국의 상투적인 거짓정보류포놀음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목표에 동의했다고 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의 발언을 두고선 “완전한 날조이고 허황한 거짓정보”라며 “비핵화라는 고어에 대한 집착이 매우 특이하게 강한 미국 관리들의 희망일 수는 있어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핵보유국지위를 후론하려는 미국의 주장은 아무러한 법적 구속력도 가지지 못하며 그 누구도 미국의 일방적인 수사성 발언에 구속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의 정당한 자위적방위정책에 대한 시비와 특히 ‘비핵화’에 대한 망상을 걷어치워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수반이 천명한 자위적핵전쟁억제력의 끊임없는 강화노선은 무조건 실행되어야 할 불가역적인 최종결론”이라며 “우리의 핵보유국지위는 절대불퇴의 한계선이며 누가 인정하든 말든 엄연한 현실이다. 외부세력의 희망이나 수사적표현에 따라 현실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고 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