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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승세 지속… 분상제 적용 ‘호반써밋 첨단3지구’ 이달 분양

입력 | 2026-06-05 14:58:11

첨단3지구 A7블록 ‘호반써밋 첨단3지구’ 투시도. 호반건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오르면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신규 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본형 건축비와 건설공사비가 계속 오르는 가운데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상한제 단지는 분양가격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받기 때문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2026년 4월 민간아파트 분양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최근 1년간 전국에서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은 ㎡당 622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만1000원, 8.2%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평균 분양가격은 ㎡당 1766만1000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389만8000원, 28.3% 상승했다. 수도권은 ㎡당 1051만8000원으로 176만6000원, 20.2% 올랐다. 5대 광역시 평균 분양가격도 ㎡당 667만1000원으로 1년 전보다 104만2000원, 18.5% 상승했다.

분양가격 산정에 반영되는 기본형 건축비도 오르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주택의 분양가는 택지비와 기본형 건축비, 건축비 가산비용 등을 합산해 정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기본형 건축비를 ㎡당 217만4000원에서 222만 원으로 2.12% 인상했다. 기본형 건축비는 2022년 3월 ㎡당 182만9000원을 기록한 이후 하락 없이 인상돼 왔다.

건설공사비지수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발표한 ‘2026년 4월 건설공사비지수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건설공사비지수는 2020년을 100으로 할 때 136.88포인트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1.75%, 전년 동월보다 4.44% 상승해 8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 정세에 따른 공급망 불안과 원자재 가격 변동이 이어지면서 공사비 부담도 커지고 있다”며 “분양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질수록 상한제가 적용되는 신규 단지의 가격을 비교하려는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호반건설은 이달 광주광역시 첨단3지구에서 ‘호반써밋 첨단3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첨단3지구 A7블록과 A8블록에 총 805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A7블록은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5개 동, 전용면적 84㎡ 356가구다. A8블록은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6개 동, 전용면적 117~135㎡ 449가구로 조성된다.

호반써밋 첨단3지구 단지는 공공택지지구에서 공급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첨단3지구는 광주 북구와 광산구, 전남 장성군 일대에 조성되는 공공택지개발지구다. 기존 첨단1·2지구와 인접해 있으며 주거시설과 산업·연구시설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국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산업 기반시설도 조성되고 있다. 장성 파인데이터센터는 내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국립심뇌혈관센터는 2029년 완공될 예정이다.

단지 반경 7㎞ 안에는 광주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 등 6개 산업단지가 자리 잡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모비스 등 산업단지 입주 기업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수요도 예상된다. 아울러 첨단3지구 일대는 삼성전자가 인수한 플랙트그룹의 생산라인과 SK그룹·오픈AI 협력 데이터센터의 후보지로도 거론되고 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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