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천사무료급식소, 시기별 맞춤형 급식 지원체계 대폭 강화
한국나눔연맹 산하 전국천사무료급식소는 2026년 현재 서울,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26개 주요 지역에서 소외된 독거 어르신과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며 민간 복지의 사각지대를 메우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나눔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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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이하 연맹)이 올해로 34년째 민간주도 복지의 성공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연맹은 1992년 설립 이후 단 한 차례의 정부 보조금 없이 오직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과 자원봉사로만 운영되어 왔다.
연맹이 운영하는 ‘전국천사무료급식소(이하 급식소)’는 대표적인 사례중의 하나다. 2026년 현재 서울,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26개 주요 지역에서 소외된 독거 어르신과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며 민간 복지의 사각지대를 메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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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 관계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고령층의 건강 관리를 위해 전국 26개 지소에서 상시로 단백질과 제철 식재료를 보강한 균형 잡힌 영양 식단을 집중적으로 배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고물가와 고금리가 겹친 경제적 위기 속에서 끼니 해결조차 버거운 어르신들에게 급식소는 단순한 식사 제공처를 넘어, 이웃과 안부를 묻고 외로움을 달래는 유일한 ‘사회적 소통 창구’이자 ‘정서적 보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연맹은 주력 사업인 무료급식 외에도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보금자리 가옥 수리 사업, 다양한 효도 관광, 소외계층을 위한 희망 음악회 등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을 보듬는 다각적인 복지 네트워크를 가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더불어 홀로 맞는 생일을 축하하는 ‘합동 생신 잔치’와 어르신들의 마지막 인상을 기록하는 ‘장수 사진 촬영’ 등 정서적 만족감을 극대화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고 연맹은 밝혔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자선 활동을 넘어, 고독사라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예방하는 실질적인 심리적 방역망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맹 관계자는 “정부의 재정적 도움 없이 34년간 이 길을 걸어올 수 있었던 것은 나눔의 가치에 깊이 공감해 준 수많은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의 변함없는 손길 덕분이었다”면서 “급식소를 찾는 어르신들의 발걸음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행정의 손길이 닿지 않는 어두운 곳까지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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