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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난항 김상욱 “여론조사 역선택 방지, 진보당 요구로 누락”

입력 | 2026-05-26 15:55:00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재차 단일화 제안
“역선택 방지 넣고 27·28일 여론조사 하자”



왼쪽부터 김종훈 진보당 후보와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단일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6.5.15 뉴스1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가 진보당 김종훈 후보 측에 “27~28일 역선택방지 장치 및 특정 세력 조직적 개입을 차단한 안전장치를 마련한 여론조사 방식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26일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울산시장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론조사 시작 직후, 김 총괄선대본부장님으로부터 ‘민의가 왜곡될 수 있다’는 말씀을 전달받았다. 특정 세력의 조직적 여론조사 개입 우려에 대한 제보가 있었고, 여론조사 문항에 역선택 방지가 누락돼 있음을 말씀들었다”며 “담당자에게 누락 경위를 물으니, 진보당 측의 강력한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었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했다.

이어 김 후보는 “가장 중요한 대전제이자 시작점인 ‘민의의 왜곡없는 방식의 단일화’가 정치적 기교로 훼손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는 판단 아래 총괄본부장님의 여론조사중단 요청에 동의했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번 단일화 여론조사 중단의 원인은 진보당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역선택 방지 조항 누락을 (진보당이) 요구한 건 도저히 이해할 수없는 대목이다”며 “진보당이 저의 유일한 조건, 민주 시민의 민의가 왜곡되지 않는, 이기는 선거위한 단일화를 함께 지키지 않은 것에 더 아쉬운 마음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김 후보는 진보당 측에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역선택방지장치 및 특정 세력 조직적 개입을 차단할 안전장치를 마련한 여론조사 방식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했다.

이어 “여러가지 이유로 이 방법마저 어렵다면, 서로 직접 만나 오해를 풀고 구체적 논의를 더하기를 제안한다”고도 부연했다.

그는 “여론조사 실시 예정일에도 단일화 방식으로 제안되었던 ARS보다 더 정확한 전화면접 방식 KBS의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며 “역선택방지장치가 누락된 채 여러 의구심이 커져버린 기존 단일화 여론조사 보다 같은 시기 발표된 KBS의 전화면접방식 여론조사가 더 신뢰도가 높을 것”이라며 재차 강조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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