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길마중 초록숲길’ 개통 시민 친화형 쉼터 4곳도 조성
서초 길마중 초록숲길 무장애 진입로 입구. 서초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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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마중 초록숲길은 약 4.5㎞의 산책로로 메타세쿼이아와 느티나무 등 울창한 수목이 만든 그늘에서 주민들이 힐링하는 공간이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로 재정비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다양한 테마를 갖춘 산책 환경 조성과 함께 한강까지 연결되는 연속형 보행로를 구축하는 ‘길마중 초록숲길 조성사업’이 추진됐다.
서초구는 2024년 잠원 나들목∼신사2고가교(약 0.6㎞) 구간에 맨발 흙길과 휴게·운동 공간을 조성하는 1단계 정비를 실시한 데 이어 2025년 서초 나들목∼서초1교(약 1.5㎞) 구간에 △산책로 확장 △무장애길 조성 △순환형 맨발길 △체험시설 확충 등 2단계 정비를 실시해 보행 환경을 대폭 개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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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동 통로를 넘어 머무르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총 4곳의 시민 친화형 쉼터를 마련했다.
특히 명달근린공원 인근에는 프랑스 화가 조르주 쇠라의 작품 ‘그랑드 자트섬의 일요일 오후’를 활용한 휴게 공간을 조성해 길마중 초록숲길의 대표적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아파트 단지 인근과 잠원 나들목 주변에 쉼터를 조성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휴식과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낡은 야외 체육 시설을 정비하고 운동 공간도 확충했다. 아파트 인근 및 상부 녹지 등에 운동기구를 재배치 및 개선하고 낡은 바닥을 재포장해 주민들이 운동과 교류를 이어갈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 거점으로 기능하도록 했다.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를 식재해 사계절 경관을 즐길 수 있는 특화 정원도 조성했다. 통행이 많은 지하보도 출입구 인근에는 눈향나무와 함께 미스트를 분사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끼원’, 도심 속 작은 숲을 연상케 하는 ‘선형정원’을 조성해 색다른 녹지 공간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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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수 기자 ji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