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이후 첫 8연승에 성공한 삼성 선수단.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방문경기에서 LG에 9-1로 이겼다.
삼성은 3일 대구 한화전 7-6 승리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최근 8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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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22승 1무 14패(승률 0.611)가 되면서 3연패에 빠진 LG(22승 15패·승률 0.595)를 0.5경기 차이로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이날 수원 안방경기에서 SSG에 1-5로 패한 선두 KT(23승 1무 13패·승률 0.639)와는 1경기 차이다.
결승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린 삼성 전병우. 삼성 라이온즈 제공
8회초 2사 만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6번 타자 전병우(34)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결승 그랜드슬램을 터뜨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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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우가 만루홈런을 친 건 키움 소속이던 2021년 5월 18일 이후 1820일 만이다.
공교롭게도 당시 상대 팀이 삼성이었다.
이날까지 올 시즌 31경기에 나와 타율 0.287, 3홈런, 20타점을 기록한 전병우는 “지금처럼 부상 없이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결승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린 한화 노시환.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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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은 4회초에도 2루타로 3루에 있던 문현빈(22)을 불러들이면서 이날 하루에만 5타점을 올렸다.
노시환이 한 경기에서 5타점을 기록한 건 지난해 4월 16일 문학 방문 경기 이후 391일 만이다.
노시환은 5월 들어 타율 0.364(44타수 16안타), 6홈런, 15타점을 기록 중이다.
한화 4번 타자 강백호(27)도 단타, 2루타, 홈런을 각각 때려내면서 3타점을 올렸다.
8번째 도전 끝에 시즌 첫 승을 거둔 두산 최승용. 두산 베어스 제공
이날 두산에서는 2-1로 앞서가던 6회초 1사 1, 2루 기회에서 3번 타자 박준순(20)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치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18승 1무 19패(승률 0.486)가 되면서 전날까지 공동 5위였던 KIA를 밀어내고 단독 5위가 됐다.
NC는 사직 방문경기로 치른 ‘낙동강 더비’에서 롯데를 8-1로 따돌리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NC는 1-1 동점이던 4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2번 타자 한석현(32)이 롯데 로드리게스()가 던진 공에 맞으면서 밀어내기 점수를 올리며 리드를 잡았다.
이어 3번 타자 박민우(33)가 2타점 중전 안타를 치면서 4-1로 점수 차를 벌렸고 승부는 사실상 그걸로 끝이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GEMINI가 그린 ‘야구 기록 분석이 취미인 로봇’
O…최정(39·SSG)은 수원 경기 1회초에 시즌 10호 홈런을 치면서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21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세웠다.
O…김건우(24·SSG)는 이날 시즌 다섯 번째 승리를 챙기면서 다승 부문 단독 1위가 됐다. 김건우는 지난해 8월 10일 이후 8연승을 기록 중이다.
O…류현진(39·한화)은 이날 승리 투수가 되면서 한국프로야구(121승)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78승)를 합쳐 통산 199승을 기록하게 됐다.
▽13일 선발 투수 △잠실: 삼성 원태인-LG 톨허스트 △사직: NC 테일러-롯데 비슬리 △광주: 두산 최준호-KIA 양현종 △수원: SSG 타케다-KT 보쉴리 △고척: 한화 에르난데스-키움 박정훈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