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71억 투입해 하반기 착공
인천항 내항 1·8부두를 재개발하는 사업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최근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계획 변경’을 최종 확정·고시했다. 해수부가 지난해 10월 사업계획을 최초로 결정한 이후 교통·환경영향평가 협의 등을 거쳐 일부 계획이 변경됐다.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사업 기간이 기존 2028년에서 2029년까지로 1년 연장됐고, 사업 구역 면적도 42만9050m²에서 43만6694m²로 확대됐다.
인천항 내항은 인천신항 등 다른 항만이 개발되면서 물동량이 점차 줄어들자, 내항 기능을 조정하고 주변 원도심 일대를 연계해 재개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2007년부터는 내항 개방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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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 인천도시공사가 공동 시행한다. 총사업비는 국비 283억 원 등을 포함해 6371억 원이 투입된다. 하병필 인천시장 권한대행은 “공사가 본격화되면 그동안 내항을 둘러쌌던 보안구역 담장이 사라지고 해안선이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인천의 미래를 상징하는 해양 거점이자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중심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