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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호남 출정식서 “조국당·무소속 당선 1명도 용납 안돼”

입력 | 2026-05-12 18:05:00

공천자대회서 황명선 최고위원 발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전남 강진 제2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전북 공천자대회에서 전북 기초단체장 후보들과 만세를 하고 있다. 2026.5.12/뉴스1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2일 전남 강진에서 열린 호남권 공천자대회에서 조국혁신당과 무소속 후보 견제에 나섰다. 황명선 민주당 최고위원은 “조국혁신당, 그리고 단 한 석의 무소속 후보도 당선을 용납해선 안 된다”며 민주당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민주당은 이날 전남 강진 제2실내체육관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전북 공천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청래 대표를 비롯해 황명선·이성윤 최고위원, 김원이 전남도당위원장,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와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 등 공천자와 당 관계자 1000여 명도 함께했다.

황 최고위원은 “이번 선거는 집권당으로서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을 안정적으로 성공시킬 수 있도록 강력히 뒷받침하는 의미 있는 선거”라며 “이 곳에 조국혁신당, 그리고 단 한 석의 무소속 후보도 당선을 용납해선 안 된다는 생각이 앞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강진 지역 판세를 언급하며 “지금 여론조사를 보면 강진은 굉장히 위험한 곳”이라며 “무소속이 당선되면 안 된다. 우리 자랑스러운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당 대표와 지도부가 그런 의미를 갖고 이곳 강진에 왔다”고 했다.

그는 “이번이 호남 발전의 기회”라며 “우리 동지들이 압승을 해야 호남이 발전된다고 말씀드린다. 호남서 유능한 일꾼으로서 이재명 정부를 단단하게 국정 뒷받침하고 대한민국이 국가 정상화가 되도록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도 “호남은 민주당의 뿌리이자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온 중심”이라며 “유능한 민주당 후보들이 민생을 살리고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민형배 후보와 이원택 후보를 직접 호명하면서 “이 두 분을 비롯해 여기 계신 후보들은 히말라야산맥 같은 민주당 후보라 돋보이는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품고 있기 때문에 당선 가능성이 높고 기대와 박수를 받는다고 생각해 달라”고 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높은 것은 우리가 잘나서가 아니라 국민들 마음속, 민심 안에 있기 때문에 지지율이 높다고 생각하셔야 한다”며 “목표는 높게 자세는 낮게 항상 당원 속에서, 국민 속에서, 당심과 민심 속에서 항상 같이 가야 더불어민주당도 성공하고 이재명 정부도 성공하고 여기 계신 후보자 여러분들도 당선될 것이라고 생각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이성윤 최고위원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관영 전 전북지사에 대해 “금품 살포 의혹으로 제명됐는데도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며 “민주주의에서 금품 살포는 유권자의 선택을 왜곡하는 매우 중대 위법행위다. 민주당에서 제명한 것은 바로 이 당연한 원칙을 적용한 것이지 결코 특정인을 배제하거나 억압하는 정치가 아니다”라고 직격했다.

이어 “그런데도 자신의 위법행위는 뒤로하고 피해자인 양 전북도민에게 말하고 있다”며 “이건 전북도민을 두 번 기만하는 행위”라고 덧붙였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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